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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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0m 원더골, 디 애슬레틱 선정 EPL 올해의 골

기사입력 2020.04.27 09:23 / 기사수정 2020.04.27 09:43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원더골이 다시 한 번 조명됐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 영국판은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EPL 재개가 불확실해진 상황에서 2019/20시즌을 결산하는 자체 시상식을 진행하며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디 애슬레틱은 '올해의 남녀 영플레이어', '올해의 골', '저평가된 선수', 올해의 베스트11', '올해의 남자 선수', '올해의 여자 선수' 등 6개 부문의 수상자를 정했다.

이 가운데 올해의 골로 작년 12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와 경기에서 손흥민이 터뜨린 '70m 원더골'이 선정됐다.

당시 손흥민은 자기 진영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볼을 이어받았다. 이후 스피드를 높이기 시작했고, 상대 수비수 7명을 제친 뒤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이 골 장면을 두고 "축구 인생에서 가장 멋진 골이다. 처음엔 동료에게 패스를 하려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계속 치고 나간 것이 골로 연결됐다"라고 밝힌 바 있다.

디 애슬레틱은 "손흥민은 혼자서 번리 선수들의 대부분을 요리조리 제친 뒤 득점을 했다"라며 "'올해의 골'의 주인공은 손흥민"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매체는 올해의 선수로는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를 선정했다. 영플레이어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저평가된 선수로는 대니 잉스(사우샘프턴)를 뽑았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디 애슬레틱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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