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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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기억법' 문가영 과거, ♥김동욱과 로맨스 발목 잡을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4.24 07:00 / 기사수정 2020.04.24 01:5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그 남자의 기억법' 문가영과 김동욱이 연애를 시작하자마자 위기에 직면했다.

23일 방송된 MBC '그 남자의 기억법' 21회·22회에서는 여하진(문가영 분)이 기억을 되찾기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훈(김동욱)과 여하진은 계약 연애가 아닌 진짜 연인이 됐다. 이정훈은 지현근(지일주)을 찾아갔다. 지현근은 자신의 죄를 뉘우치지 않았고, 도리어 이정훈을 원망했다.

이정훈은 "계속 그렇게 인정하지도 말고 사죄하지도 말고 있어. 그 안에서 네 인생이 어떻게 끝장나는지 똑똑히 느껴봐"라며 독설했다.

또 유성혁(김창완)은 이정훈이 여하진을 사랑한다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가졌다. 유성혁은 "여하진이라는 배우랑 진지하게 만나고 있는 건 맞아?"라며 질문했고, 이정훈은 "네. 맞아요"라며 인정했다.

유성혁은 "평생 서연이를 잊지 못하고 살 거잖아. 어떻게 그런 상태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가 있지? 그게 가능한가?"라며 되물었다.


이정훈은 "노력하려고요. 지금 내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이니까. 남은 시간들 후회하면서 살고 싶지가 않아서요"라며 설명했고, 유성혁은 "그래. 네가 좋아 보이니까 나도 안심이 되네"라며 말했다

그러나 유성혁은 이정훈의 과잉기억증후군에 대해 쓴 책을 출간하기로 한 상황. 유성혁은 계속해서 이정훈을 의심했고, "네가 어떻게 아무렇지 않게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가 있어? 그건 아니지. 그럴 수 없는 사람이잖아"라며 의아해했다.

유태은(윤종훈) 역시 이정훈과 여하진의 관계를 반대했다. 유태은은 "하진 씨 상태 다 알면서. 너 때문에 기억이 돌아올 수도 있어"라며 경고했고, 이정훈은 "알아. 그것 때문에 하진 씨를 멀리하고 싶지는 않아. 기억이 돌아와서 힘들어지더라도 내가 옆에 있고 싶어. 오래 고민하고 내린 결정이야"라며 밝혔다.

유태은은 "네가 내린 어떤 결정에 있어서도 난 단 한 번도 틀렸다고 생각한 적 없어. 근데 이번만큼은 아니야.  너 내가 아는 이정훈 아닌 거 같다"라며 쏘아붙였고, 이정훈은 "맞아. 변했으니까. 이제 미리 겁먹고 숨지 않으려고"라며 다짐했다.


더 나아가 이정훈과 여하진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며 점점 더 가까워졌다. 여하진은 아나운서 역할로 드라마에 출연하기 위해 이정훈에게 지도를 받았고, 두 사람은 정식으로 첫 데이트를 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이정훈은 "나도 소원 하나 들어줘요. 어떤 순간이 와도 절대 작별 인사하지 않기. 이게 내 소원이에요"라며 불안한 기색을 드러냈고, 여하진은 "그건 소원 아니어도 그렇게 할 텐데"라며 웃어넘겼다.

특히 여하진은 기억을 되찾으며 괴로워했고, 여하경에게 자신의 과거에 대해 추궁했다. 여하진은 "영희 누구인지 알지. 알잖아. 누구인지. 영희가 누구야"라며 물었다.

같은 시각 유태은(윤종훈)은 이정훈을 만났고, "내가 너한테 말 안 한 게 있어. 하진 씨가 스스로 목숨을 버릴 만큼 힘들어했던 그 이유"라며 고백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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