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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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 박진성, "젠지 잘하는 팀. 열심히 해 좋은 결과 얻을 것" [인터뷰]

기사입력 2020.04.22 21:27

최지영 기자


'테디' 박진성이 결승 진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2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2020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2R T1 대 드래곤X의 경기가 진행됐다. T1은 3:1로 드래곤X를 잡아내며 결승진출을 이뤘다.  

이날 T1은 1, 2세트에서 화끈한 한타로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특히 초반부터 거센 압박을 시도하며 눈부신 전투력을 뽐냈다. 

3세트에서 드래곤X에게 일격을 맞기도 했지만 T1은 4세트에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 승리를 거뒀다. T1은 결승에서 젠지와 만난다.

'테디' 박진성은 아펠리오스, 세나, 칼리스타로 세트마다 다양한 활약을 펼쳤다. 유지력은 물론 화력까지 폭발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박진성은 "저희 상체가 든든했다. 3세트는 아쉬웠지만 이겨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그는 "숨겨둔 픽도 있다"며 결승전 앞두고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다음은 '테디' 박진성의 인터뷰 전문이다.

>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아직도 두근거릴 것 같은데 이긴 소감은?

오늘 저희 상체가 든든했다. 3:1로 아쉽게 세 번째 판을 졌지만 기분 좋게 이겼다.

> 특히 아픈 손가락이라고 불린 세나를 픽했다. 세나를 선택한 배경은?

일단 세나를 안 써서 몇 번은 보여줘야지 생각했다. 상대팀에 밴픽 압박을 줄 수도 있었고 좋아 보여서 했다. 

> 1세트에서 깜짝 바드가 나왔다. 어떻게 뽑게 되었나?

바드가 괜찮다고 생각도 했고 '에포트' 이상호가 "바드각인데?"라고 해서 골랐던 것 같다.

>아쉽게 3세트는 졌는데 패배 원인은 무엇으로 피드백 했는지? 

밴픽적으로 조합이 조금 아쉬웠다. 적 팀은 앞라인부터 단단한데 저희가 지속딜이 나오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밴픽적으로 부족하다고 피드백했다. 

> 유독 드래곤X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오늘 경기로 17대 5 상대전적이 크게 앞서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저희가 드래곤X 상대로 전적이 좋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상대전적이 좋아 기분 좋기도 하고 특히 경기 시작 전 자신감 가지고 게임을 할 수 있었다. 

> 다전제의 T1 본능이 이번에도 나왔다. 다전제만 치르면 강력한 힘이 나오는 듯하다. 원동력은?

다전제는 5세트까지 있는데 2세트를 치러도 3세트가 있어 편하다. 그러나 다전제에서는 집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저희 팀이 그런 점에서 좋다. 집중력이.

> 드디어 결승이다. 젠지를 만나는데 느낌은? 

사실 젠지가 결승 갈 줄 알았다. 잘해야겠구나 싶었는데 딱 이렇게 만나서 열심히 해야 할것 같다. 젠지는 잘하는 팀이니 잘 해야 될 것 같다. 

> 결승은 롤파크에서 오랜만에 열리는데 숙소와 다를 것으로 보인다. 

롤파크에서 경기를 하면 대회하는 기분이 더 난다. 숙소에서 하면 마음가짐을 다르게 가져야하는데, 연습실에서 평소 스크림을 하면 그냥 편하게 해왔다. 롤파크에서 하는 만큼 대회하는 기분이 들 것으로 보인다.

> 결승전을 앞두고 숨겨둔 픽에 대해서는?

상대가 픽을 어떤 것을 하느냐에 따라 나올 것 같다. 준비는 해놓고 있지만 언제 꺼낼지는 의문이다. 준비는 되어있다.

> 올해 첫 결승이다. 'V9'를 향하는 결승전 각오는?

어떻게 잘해서 결승 오게 됐는데 열심히 한만큼 잘해서 좋은 결과 얻도록 잘하겠다. 

> 팬들도 함께 숨죽이며 경기를 지켜봤다. 팬분들에게 한마디

항상 응원해줘서 감사하고 코로나 조심하시고 결승에서 잘하겠습니다!

tvX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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