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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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박해준·한소희 딸 이로은 母 "큰 것 알지만 심한 말 상처" (전문) [종합]

기사입력 2020.04.22 18:08 / 기사수정 2020.04.22 18:2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부부의 세계' 아역배우 이로은의 어머니가 악플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로은의 모친은 지난 18일 SNS에 "로니(로은이) 언제 나오냐며 로니 아빠랑 기대 반 설렘 반 걱정 반으로 봤다. 제니 나오자마자 역시 크다는 논란이 있더라"고 적었다.

이로은은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불륜 부부 이태오(박해준 분)와 한소희(여다경)의 딸 제니를 연기하고 있다. 

최근 '부부의 세계'는 주인공 지선우(김희애 분), 이태오(박해준), 여다경(한소희)의 2년 후 이야기를 그렸다. 2년 만에 돌아온 이태오는 완벽하게 달라져 있었다. 천만 영화의 제작자가 돼 금의환향했다. 2년 전 임신 중이었던 여다경은 딸 제니를 출산했다.

극 중 딸 제니는 2살이지만 2살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크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실제로 이로은은 2017년 생으로 올해 4살이다. '몰입이 되지 않는다', '미스캐스팅이다, '돌인 아이가 어떻게 저렇게 크냐'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이에 이로은 어머니는 "도대체 돌잔치라는 말은 어디서 나왔냐"라면서도 "극 중 2년 후다. 그래도 큰 거 안다. 실제보다 더 길게 나온 것도 있다"라고 했다.

그는 "맘 카페, SNS, 네이버, 톡 등 자기들끼리 글 쓰고 댓글 다는 거 보며 놀림 당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안 좋았다. 단순 크다는 글들, 댓글만 봤다면 이런 글 쓰지도 않는다"며 "악의는 없겠지만 마음의 상처 받았다. 애가 무슨 죄냐"며 속상해했다. 

이로은 어머니는 "심한 말들은 자제 부탁하고 삭제 부탁드린다. 로니 정도의 애들도 수십 명의 스태프들 앞에 둘러싸여 같은 신을 4~5번 정도 찍으며 울지도 않고 가만히 있기 쉽지 않다. 남은 촬영 무사히 끝낼 수 있게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현재 이 게시물은 "그냥 예쁘게 봐주면 좋겠다"는 내용으로 바뀌었다.

다음은 이로은 어머니가 올린 글 전문.

어제 로니 언제 나오냐며 로니 아빠랑 기대 반 설렘 반 걱정 반으로 봤어요. 제니 나오자마자 역시 크다는 논란이 있더라고요. 도대체 돌잔치란 말은 어디서 나왔나요. 극중 2년 후입니다. 그래도 큰 거 알아요. 실제보다 더 길게 나온 것도 있고요.

맘 카페나 sns 네이버 톡 등 자기들끼리 글 쓰고 댓글 다는 거 보며 놀림당하는거 같아 마음이 안 좋았어요. 단순 크다는 글들, 댓글만 봤다면 이런 글 쓰지도 않아요. 악의는 없겠지만 마음의 상처받았어요. 애가 뭔 죈가요. 그저 뭣도 모르고 촬영했을 뿐인데요.

심한 말들은 자제 부탁하고 삭제 부탁드려요. 로니 정도의 애들도 수십 명의 스태프들 앞에 둘러싸여 같은 신을 4~5번 정도 찍으면서 울지도 않고 가만히 있기 쉽지 않아요. 남은 촬영 무사히 끝낼 수 있게 응원 부탁드려요. 로니 응원해 주신 분들도 감사드려요.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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