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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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코로나19 응원' 현정화→고우림·황인선·이한위 활약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4.20 10:10 / 기사수정 2020.04.20 09:40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복면가왕' 현정화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응원을 전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발로 불러도 가왕본색 주윤발'에 도전하는 새로운 참가자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무대로는 민요와 야수의 대결이 그려졌다. 에너지 넘치는 목소리의 민요와 무게감 있는 음색의 야수는 안드레아 보첼리의 'Mai Piu Cosi Lontano'를 선곡, 패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패널 카이는 "두분 다 성악 전공자가 확실하다"고 추리했다.

승리는 민요의 차지였고 가면을 벗은 야수의 정체는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이었다. 고우림은 "멤버 강형호 형이 저번에 출연해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형의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했는데 탈락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번째 무대는 천칭자리와 전갈자리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로 무대를 꾸며 애절한 정서를 자극했다. 판정단의 선택은 전갈자리였고, 천칭자리의 정체는 전 국가대표 탁구선수 현정화로 밝혀졌다.

현정화는 "국가대표 시절 국민 여러분의 응원이 저에게 큰 힘이 됐었다.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대한민국이 어려운 상황인데 모든 국민에게 여러분이 진정한 국가대표라고 힘내시라고 말하려고 나왔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국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현정화는 '비도 오고 그래서' 선곡 이유에 대해 "제가 강다니엘 씨를 좋아하는데 그 친구가 헤이즈 노래를 좋아해서 나도 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부산 출신인데 강다니엘 씨도 부산 사람이더라. 팬이다. 밥 한번 사드려도 되겠느냐"며 수줍게 팬심을 고백했다.

이어진 대결은 짬짜면과 반반치킨의 무대였다. 두 사람은 장윤정의 '꽃'을 열창했고, 무대를 본 박현우 작곡가는 "두 사람 모두 정확히 트로트 가수"라고 짚었다. 승리는 짬짜면의 차지로 짬짜면은 14대 7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반반치킨의 정체는 Mnet '프로듀스 101' 출신 가수 황인선이었다. 황인선은 "오랫동안 무용을 하다가 늦게 걸그룹부터 해서 다양한 분야를 경험했다. 이제는 정착을 해야될 것 같다. 트로트 앨범이 곧 발매돼서 앞으로는 트로트에 전념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전했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의 주인공은 007과 빵이었다. 두 사람은 변진섭의 '숙녀에게'를 선곡해 감성적인 목소리로 담담하게 노래를 이어갔다. 마지막 조의 승자는 007이었고 007은 17대 4라는 결과와 함께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 밝혀진 빵의 정체는 배우 이한위였다. 이한위는 '복면가왕' 출연 목표가 '장렬하게 전사하기' 였다며 "남보다 잘하는 장렬함이 아니라 그전의 나보다 잘하고 싶은 마음가짐이었다. 신인 때 오디션 보던 마음으로 무대에 임했다. 한 표도 감사한데 4표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38년 간 연기를 했는데 앞으로도 꾸준하고 건강하게 연기하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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