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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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스트' 유승호X이세영 대본 착붙부터 미스터리 기폭제 조한철까지

기사입력 2020.04.19 15:0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메모리스트’ 배우들이 진지와 유쾌함을 넘나들었다.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측은 19일, 매회 반전 엔딩으로 충격을 넘어선 소름을 유발하는 배우들의 열연 현장을 공개했다.

동백(유승호 분)과 한선미(이세영)는 초능력 연쇄살인마 지우개와의 끝장 대결에 돌입했다. 집행자 흉내에서 벗어나 원수 가족을 죽이는 지우개의 진짜 복수가 시작되며 미스터리는 한층 짙어졌다. 교묘한 속임수는 물론, 기억을 조작할 수 있는 초능력 살인마이기에 그 무엇 하나 믿을 수 없는 상황이다. 20년 전 가족을 잃은 문용강(이신기)과 지우개와 같은 흉터가 있는 이신웅 차장(조성하)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지만, 동백이 지우개라고 밝힌 이신웅 차장의 충격 발언으로 지금까지 추적해온 모든 진실이 또다시 미궁 속으로 빠졌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에는 숨 막히는 긴장감을 빚어내며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한 열연의 순간이 담겨있다. “찾아야 돼. 반드시 초원을”이라는 의미심장한 유언을 남긴 채 숨을 거둔 집행자 진재규(조한철 분). 지우개 용의자로 가장 먼저 지목됐지만, 진재규는 딸을 보호하기 위해 행동했을 뿐 지우개가 아니었다. 세 사람은 지우개를 잡기 위한 덫을 놓기 전까지 신경전을 거듭했다. 유승호와 이세영은 촬영 전 마지막 순간까지 대본에서 눈을 떼지 않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준다. 진지한 표정으로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하며 디테일을 완성해가는 조한철의 모습도 흥미롭다. 등장만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조한철은 완벽한 연기로 속내를 알 수 없는 진재규를 풀어내며 미스터리에 힘을 실었다.

온몸 던지는 열연을 이어가면서도 해맑은 미소를 잃지 않는 유승호, 이세영의 반전 매력도 포착됐다. 훈훈한 교복 자태로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했던 유승호. 첫사랑 소녀 초원으로 분한 강민아와의 수줍은 만남이 심장을 간질간질하게 만든다. 동백의 과거와 연결된 첫사랑 초원에 대해 모든 사연이 드러나지 않은 상황이다. 갑자기 실종된 초원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진 사진 속 분위기 메이커답게 진지하게 촬영에 몰두하다가도 카메라를 향해 유쾌한 인사를 건네는 이세영의 모습도 미소를 유발한다.

유쾌한 현장 분위기 속에서 특별한 팀케미도 엿볼 수 있다. 이신웅 차장은 동백을 호시탐탐 견제하며 의뭉스러운 모습을 드러냈다. 지우개와 같은 오른팔 상처가 밝혀지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서늘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극 중 모습과 달리 ‘컷’소리에 엄지 척을 그리는 조성하의 모습이 스윗하다.

‘동백져스’ 고창석, 윤지온의 눈웃음도 보는 이들을 기분 좋게 만든다. 동백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는 두 사람의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고창석과 함께한 전효성의 훈훈한 인증샷도 눈에 띈다.

‘메모리스트’ 제작진은 “동백을 지우개라고 지목한 이신웅의 충격 발언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예측 불가한 사건과 함께 지우개와의 최후의 결전이 기다리고 있으니 마지막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N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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