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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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 나올 판" 이지혜, '강은비 축의금' 논란에 억울…남편도 답답함 호소 [종합]

기사입력 2020.04.18 11:1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이지혜가 '강은비 축의금 연예인'으로 지목받자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의 남편 역시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지혜는 최근 '강은비 축의금 연예인'이 아니냐는 루머에 휩싸였다. 강은비가 자신을 무시한 연예인 지인에게 축의금 '181818원'을 보낸 적 있다고 털어놓았고, 이후 이지혜가 해당 연예인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진 것. 

이에 이지혜의 남편 문재완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나저나 지혜둥절. 애잔한 우리 와이프"라는 짧은 글을 남기며 간접적으로 해명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추측은 멈추지 않았고, 결국 이지혜는 직접 인스타그램에 해명글을 남겼다.

이지혜는 17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니 사리 나올 판이다"라며 "사실이 아닙니다. 더 이상의 논란을 원치 않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그는 "제가 아니옵니다. 어째서 그러하냐. 저는 결혼할 때 청첩장 자체를 만들지도 않았고 그 분 연락처도 모르는데 왜 제가 아니냐고 물어보신다면, 그냥 아니어서 아무 말도 아니 한 건데"라는 글로 직접적인 해명을 하기도 했다. 

루머에도 침묵하고 있던 이지혜가 해명을 한 것은 누리꾼들의 SNS 메시지 때문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지혜는 '181818원 너지?', '강은비 님 사건 181818원 당사자이신가요? 아니면 아니라고 해주세요. 다들 이지혜 님이라고 알고 있던데요?', '강은비 씨 보고 막말했던 사람이 이지혜 씨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아니죠 설마?'라는 누리꾼들의 메시지를 함께 캡처해 게재했다. 

강은비의 경솔한 행동에 피해를 입은 이지혜는 결국 직접 해명에 나서며 논란을 마무리지었다. 누리꾼들의 추측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음에도 폭로를 한 강은비의 행동이 아쉬움을 남긴다. 



한편 강은비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예인 지인에게 결혼식 축의금 '181818원'을 보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자신을 무시하는 발언을 했기에 이 같은 행동을 했다는 것. 이러한 강은비의 폭로는 관심을 받기 충분했다. 더불어 누리꾼들의 쓴소리도 이어졌다. 

그러자 강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인이 결혼식에 그냥 초대한 게 아니다. 제가 BJ를 시작하자 몸 파는 거랑 뭐가 다른 거냐며 뒷담화를 하고 저에게 창피하다고 연락하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1년이 지난 후 결혼식 모바일 청첩장을 보내면서 창피하게 방송 키고 오지 말라고 했다. 그래도 10년을 알고 지낸 분이라 참고 있었는데 결혼 후 육아 유튜브한다고 장비 협찬해달라고 하면서 유튜버와 BJ는 차원적으로 다르다고 말해 축의금을 보낸 것"이라는 글도 덧붙였다. 

하지만 논란은 계속됐다. 결국 강은비는 1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 인터넷 관련된 방송은 시작하지도 않은 분이다. 제가 한 말로 오해를 받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며 "제가 참 모자란 사람이고 제 말로 인해서 누군가가 상처받는 일이 생기는 것에 대해서 많은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죄송하다"고 다시금 고개를 숙였다. 

더불어 '축의금 연예인' A씨와 주고받은 메시지도 공개했다. A씨는 강은비에게 "은비야 다시 한번 더 사과할게"라며 "끝까지 내가 누구라고 안 밝혀줘서 고마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지혜 인스타그램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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