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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임영웅 섹시美 발산→'단체 무대 100점' 성공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4.17 09:50 / 기사수정 2020.04.17 09:42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사랑의 콜센타' 미스터트롯 TOP7이 위로를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3회는 '힘을 내요 대한민국 특집' 주제로 시청자들의 신청곡을 즉석에서 부르는 '미스터트롯' TOP7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번째 주자는 영탁이었다. 경남의 고3 팬과 전화 연결이 되자 MC 김성주는 첫 번째 주인공이라고 말했고, 이에 팬은 "공부도 1등을 못 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3 팬은 영탁을 지목했고, 영탁은 팬의 신청곡인 나훈아의 '홍시'를 열창해 분위기를 달궜다. 영탁은 89점을 받으며 순조롭게 시작했다.

두 번째로 나선 사람은 임영웅으로, 인천의 50대 팬은 루이스 폰시의 '데스파시토'를 신청했다. MC 붐은 "가사가 다 스페인어로 돼 있는데 저희도 최초 도전이라 가능할지 모르겠다"며 우려를 표했다. 김성주 또한 "발음이 정확해야 점수가 잘 나온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우려에도 잠시, 임영웅은 스페인어로 된 가사를 뛰어난 가창력으로 완벽히 소화, 골반 댄스와 함께 치명적인 섹시미까지 발산해 무대를 압도했다. 임영웅은 3주 연속 올하트를 달성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서울 40대 팬과 전화 연결을 했다. 팬은 "이찬원의 노래로 하루를 산다"며 조항조의 '사랑찾아 인생찾아'를 신청했다. 팬은 "아들이 군대에 있는데 코로나19로 못본 지 오래 됐다. 찬원 님도 부모님이 많이 그리울 것 같은데 노래 가사처럼 더 멋진 가수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신청했다"고 이유를 전했다. 이에 이찬원은 신청곡을 열창해 화답했다.

경기도의 여성 팬은 김호중이 자신의 이상형이라며 그에게 구창모의 '희나리'를 신청했다. 김호중은 "정말 좋아하는 노래"라며 열창했지만 아쉽게 82점을 받았다. 이에 팬은 김호중에게 "저한테는 105점"이라고 마래 감동을 자아냈다.

김희재는 대구의 10대 팬과 연결됐다. 그는 김희재의 팬이라며 "생식세포암으로 지난해부터 항암 치료를 받았다. 지금은 치료가 다 끝났다. 치료가 끝나고 회복 중에 '미스터트롯'을 봤다. '돌리도' 무대를 봤는데 TV에서 빛이 나는 느낌이었다. '미스터트롯'으로 힘을 많이 얻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희재는 팬을 위해 마야의 '나를 외치다'를 불렀고 팬은 "여한이 없다"며 감동했다. 김희재는 94점을 받으며 팬에게 드럼 세탁기를 선물로 주게 됐다. 김희재는 팬에게 "꼭 힘내셨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건강하시도록 위로가 되는 노래를 많이 불러드리겠다"라고 응원했다. 

아홉 번째 주인공은 전남의 30대 여성팬이었다. 임영웅을 꼽은 팬은 "일하면서 영웅 씨 목소리만 기다리고 있었다"고 팬심을 전했다. 현재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는 팬에게 임영웅은 "많이 힘드시지는 않느냐"고 물었고 팬은 "불만을 많이 표출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꿋꿋하게 잘 하고 있다"며 씩씩하게 답했다. 팬은 안예은의 '상사화'를 신청했고 임영웅은 95점을 획득했다.

열 번째 전화의 주인공은 서울의 81세 할머니 팬이었다. 그는 "통화 연결에 실패했는데 밤 12시까지 기다렸다. 미리 신청곡을 '불효자는 웁니다'로 정해놓기도 했다"라며 깊은 팬심을 드러냈다.

정동원을 지목한 할머니는 "동원이를 보고 많이 울었다. 가족들도 다 챙겨봤다"며 "다 보고 할아버지 명복도 마음으로 빌었다"라고 전했다. 동원이는 "제가 노래 많이 불러드릴 테니끼 오래오래 건강하세요"라며 '불효자는 웁니다'를 애절하게 불렀다.

무대가 끝난 후 할머니는 "1979년에 가족들과 이민 간 후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임종을 못 지켜드렸다. 그래서 이 노래를 선택했다"라며 울먹여 모두를 먹먹하게 했다. 이에 정동원은 "저희 집에 한 번 놀러오세요. 건강 챙기시고 제 노래 들으시면서 행복하시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TOP 7은 100점을 달성해 신청자 전원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다함께 '질풍가도'를 열창했다. 이후 그들은 100점을 달성하며 '전원 선물'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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