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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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탁재훈 "3월 수입 0원? 제주생활 청산 NO, 신정환 복귀하길"(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0.04.13 18:50 / 기사수정 2020.04.13 18:44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제주생활 청산? 그럴 생각은 없다. 제주생활을 청산하면 삭막할 것 같다."

13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탁재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근황과 함께 신정환과의 재결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탁재훈은 수입에 대한 질문에 "연예인 수입이 일정하지가 않다. 솔직히 말하면 3월 수입은 없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요즘 스케줄이 없음을 고백하며 제주도와 서울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음을 전했다. 탁재훈은 일에 대한 욕심이 없다고 털어놓기도.

탁재훈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박명수의 권유로 '라디오쇼'에 출연하게 됐음을 밝혔다. 이와 함께 3월 수입이 '0원'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불편함이 없다고 전하며 "내가 원래 쓰던 것보다 조금 덜 쓰고 살면 되니까 그렇게 살고 있다. 사람도 덜 만나고 절약하면 되는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과거 누구보다 왕성한 방송 활동을 해오던 탁재훈은 일에 치이는 삶을 벗어나기 위해 제주도로 이사를 갔다. 어느덧 제주도에서 생활한지 6년차가 된 탁재훈은 제주생활을 하며 '힐링'이 많이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주생활을 청산할 생각이 없다고 밝히며 "제주생활을 청산하면 삭막할 것 같다. 제가 방송을 오래했는데 그동안 세월도 많이 흘렀고 달라진 것도 많더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은 좋은데 많은 사람들이 일에 치여 살지 않나. 저는 조금 탈피하고 싶어서 제주도로 내려간 것이다. 제주도에서 힐링도 많이 됐고, 마음도 많이 달랬다"며 "서울에 있으면 내가 도태된 것 같고 뒤쳐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제주도는 그런 생각이 안 든다. 그래서 가면 마음적으로 편안하다"고 설명했다.

탁재훈은 컨츄리꼬꼬로 함께 활동한 신정환과의 재결합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신정환의 근황에 대해 "일산 쪽에서 육아하면서 잘 있는 것 같다. 최근 모습은 못 봤고 가끔씩 통화한다. 무슨 일을 계획하거나 그런 건 없다. 안부 전화만 하고 있다"며 "사실 컨츄리꼬꼬 콘서트를 한번 생각했었다. 19금 콘서트로 기획을 했었는데, 그때 신정환이 '아는형님'에 나왔었다. (반응이) 너무 안 좋았다. 그 친구가 착하고 소심한 편인데 또 안 나오고 있다"고 재결합이 불발됐음을 털어놨다.

탁재훈은 신정환의 예능감을 높이 사고 있다고 밝히며 "신정환이 많이 위축돼있다. 본인이 알아서 하겠지만 오래 쉬면 감이 떨어진다. 저는 아직도 정환이처럼 방송 잘하는 친구를 보지 못했다. 정환이가 자신감이 없어진 것 같다. 오래 움츠리고 있다보니 지친 것 같은데 적극적으로 나섰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또 탁재훈은 올해 안으로 솔로곡을 발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돈을 벌긴 해야하는데 조급해하지 않는 것이다. 좋은 기회가 오겠지 생각하면서 지내고 있다. 뮤지를 통해 작곡가에게 곡을 받았다. 올해 안으로 신곡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명수의 라디오쇼' 인스타그램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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