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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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한화행' 유창식 "류현진 선배처럼 되고 싶다"

기사입력 2010.08.16 15:09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코엑스,전유제 이동현 기자] "류현진 선배처럼 되고 싶다."

독수리 유니폼을 입게 된 광주일고 유창식(18, 사진 오른쪽)이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지명된 후 당찬 각오를 밝혔다.

유창식은 16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1 신인 선수 지명회의에서 708명의 지명 대상자 가운데 가장 먼저 호명되는 영광을 안았다.

유창식은 시속 140km대 후반의 빠른공이 장점인 좌완 투수다. 초교고급 선수라는 평가 속에 일찌감치 1순위 지명이 예상됐었다. 지난 3월 벌어진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 선수권대회에서 MVP로 선정된 바 있다.

유창식은 "기쁘다. 프로에 가서 잘 하겠다"고 소감을 밝힌 다음 "차세대 에이스로 평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무조건 열심히 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 데뷔 후 어떤 투수가 되고 싶은지를 몯는 질문에는 "류현진 선배처럼 되고 싶다"면서 "마운드 위에서 듬직하고 변화구가 좋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유창식은 "LG 봉중근 선배도 좋아한다. 제구력이 좋고 견제를 잘 하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일단 한국에서 최고의 투수가 되겠다. 그 다음에는 해외 진출도 생각하겠지만 나중 일이다"라고 했다.

[사진 = 유창식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전유제 이동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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