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슈퍼노바 윤학이 중증에서 회복 중이다.
윤학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 소식은 지난 4일 전해졌다. 일본 활동을 마치고 지난달 24일 귀국한 윤학은 27일 의심 증상이 발현돼 31일 검사로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윤학은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서울 강남의 대형 유흥업소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는 강남 44번째 환자 A씨의 확진 소식이 알려지면서, 윤학이 다시 거론됐다. 윤학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달 26일 A씨를 만났으며 A씨가 이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
또 A씨와 함께 거주하는 룸메이트 B씨 역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A씨가 윤학과의 접촉 이후 유흥업소에서 9시간 가량 일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큰 논란이 빚어졌다. 해당 유흥업소가 종업원만 100명이며 하루에 500명 이상이 출입하는 곳이었던 것.
이에 유흥업소 400여 곳이 사실상 영업을 중지해 '집단감염'에 대한 예의주시를 하고 있다.
윤학 측은 "유흥업소를 출입한 것이 아니라 퇴근길에 잠시 A씨를 만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자가격리 권고를 무시하고 외부 활동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을 받고 있다.
윤학의 일본 소속사 측은 지난 8일 홈페이지를 통해 "윤학은 현재 중증 환자로 분류돼 치료를 받고 있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만날 수 있도록 치료에 전념하고 하루 빨리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증'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중증 분류' 환자가 된 것.
이에 대해 9일 윤학의 국내 소속사 측은 "윤학이 순조롭게 회복 중"이라며 "퇴원 예상을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학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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