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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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른다' 박훈, 복음서 정체 알았다…조한철·안지호 친자 관계 암시 [종합]

기사입력 2020.04.06 22:5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무도 모른다' 박훈이 권해효가 안지호에게 준 물건이 복음서였다는 것을 알아냈다.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11회에서는 고은호(안지호 분)가 의식을 되찾은 가운데 백상호(박훈)가 장기호(권해효)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은호는 차영진(김서형)의 집에서 자고 있다고 생각했고, 차영진의 목소리가 들리자 눈을 떴다. 고은호는 "달력이 잘못된 거예요?"라며 의아해했고, 차영진은 "너한테는 오늘이 며칠이어야 되는데"라며 물었다.

고은호는 "날이 아니고 달요. 한 달도 넘게 지나 있어요"라며 불안해했고, 단기 기억 상실증 판정을 받았다.

이후 백상호는 고은호가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향했다. 백상호는 차영진과 마주쳤고, "차 형사님은 은호가 기억을 찾길 원하세요?"라며 질문했다.



차영진은 "대표님은 아니신가 보죠?"라며 쏘아붙였고, 백상호는 "진실을 아는 게 중요할까요. 결과는 달라지는 것도 없는데. 커다란 고통을 감내할 만큼? 은호의 머리가 스스로 은호의 마음을 보호하고 있어요. 고통과 위험에서. 기특하지 않습니까"라며 능청을 떨었다.

차영진은 "은호의 기억이 돌아오면 위험해진다는 뜻인가요?"라며 발끈했고, 백상호는 "내 말을 또 오해하시네. 더 많이 기억할수록 잊고 싶었던 느낌들이 또렷해질 수 있어요. 깨지 않는 악몽 속에서 사는 것 같지 않을까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특히 차영진은 상흔연쇄살인의 8번째 피해자와 친구였다는 것이 밝혀졌고, 한근만은 "3일 후에 징계위 열린다. 다들 준비해. 그리고 차영진. 징계위 전까지 대기 발령이야. 넌 지금부터 아무것도 해서는 안 돼"라며 당부했다. 황인범(문성근) 역시 차영진과 함께 대기 발령 처분을 받았다.



또 백상호는 고은호가 주동명(윤찬영) 동생인 한솔과 통화했다는 것을 알아냈다. 한솔은 장기호가 고은호에게 준 것이 신생명 교회 복음서였다고 귀띔했다.

백상호는 과거 복음서를 외우지 못 할 때마다 신상원(강신일)에게 학대당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백상호는 곧바로 장기호를 찾아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게다가 정소연(장영남)과 윤희섭(조한철)이 과거 연인 사이였다는 것이 암시됐다. 고은호는 윤희섭의 딸과 같은 유전병을 앓고 있었고, 고은호가 윤희섭의 친자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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