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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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박애리, 상담 후 팝핀현준에 정색 시도…김승현 건강검진 [종합]

기사입력 2020.04.01 21:5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살림남2' 박애리가 상담을 받은 가운데, 김승현이 생애 첫 건강검진을 받았다. 

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장정윤이 김승현을 위해 밥상을 차렸다. 

이날 팝핀현준은 박애리에게 잔소리를 시작했지만, 박애리는 그냥 듣기만 했다. 이를 듣던 팝핀현준 엄마가 박애리 편을 들었고, 박애리에게 "넌 화도 안 나냐"라고 말했다. 팝핀현준 엄마는 인터뷰에서 "별명이 '박보살'이다"라면서 쌓아두다가 병이 될까 봐 걱정된다고 했다. 

팝핀현준 엄마는 박애리를 데리고 정신과를 찾아갔다. 박애리는 남편에게 불만이 없냐는 질문에 "불만보단 그럴 만하다고 생각한다. 생각의 차이이지 남편이 잘못됐단 생각은 안 한다"라고 밝혔다. 오히려 팝핀현준 엄마가 "전 걱정된다. 쟤가 왜 저기서 가만히 있지? 싶다"라고 했다. 의사는 문제란 인식 자체를 안 하는 것도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남편이 계속 가슴 아프게 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박애리는 "엄마에겐 모든 걸 다 얘기했다. 엄마가 제 얘길 들으시면 행복해하셨는데, 엄마를 기쁘게 하는 게 좋았다"라며 "엄마 돌아가시고 내 삶을 그만둬도 괜찮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그전까진 앞만 보고 달렸는데, '이제 내가 이거 잘해서 뭐 하나' 싶더라"라며 상실감에 빠졌다고 털어놓았다. 

팝핀현준 엄마는 "아들, 며느리가 결혼한 지 10년 됐는데, 늘 웃는 모습이었다. 엄마 따라서 죽을 수도 있단 말이 충격이었다. 병원에서 상담받길 잘했단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의사가 남편에게 바라는 게 뭐냐고 묻자 박애리는 "남편이 가끔 상처받을 만한 일들이 생길 때가 있다"라면서 남편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자신이 아닌 남을 생각하는 말에 의사는 "어떻게 이렇게 '나'가 없냐"라고 하기도. 

의사는 팝핀현준의 잘못된 부분에 대해 정색하고 말해야 한다고 밝혔다. 팝핀현준 엄마는 "전 며느리를 잘 둔덕에 표정이 밝다. 그래서 더 가슴이 아프다"라며 울컥했다. 


집에 돌아온 박애리는 팝핀현준에게 전화했고, 팝핀현준은 오토바이를 닦고 있다고 했다. 이에 팝핀현준 엄마는 박애리에게 실전 강의를 하며 싫다는 표현을 강하게 하라고 조언했다. 찌개가 다 식은 후 올라온 팝핀현준은 또 반찬 투정을 했고, 박애리는 "뭐가 부족하다고 하냐. 어머니께서 음식을 해주시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먹어야지"라고 한마디 했다. 팝핀현준은 "갑자기 왜 안 하던 걸 하냐"라며 당황했다. 

이어 박애리는 오토바이를 안전하게 타라고 말했지만, 팝핀현준은 "안전하게 타. 나만큼만 타라 그래"라며 당당하게 말했다. 이에 박애리는 "난 사실 많이 걱정돼. 날씨 안 좋을 때 타는 건 정말 싫다"라고 했다. 팝핀현준은 알겠다고 했지만, 바로 "나 그럼 다른 오토바이 살까?"라고 밝혔다. 

한편 김승현은 아내 장정윤의 권유로 생애 첫 건강검진을 받게 됐다. 장정윤은 "마흔 살까지 건강검진 안 했을 거라곤 생각 못했다"라고 밝혔다. 김승현 동생 김승환도 같이 건강검진을 받기로 했다. 김승환은 "형이 장가 잘 간 것 같다. 저까지 할인받아서 할 수 있지 않냐. 저도 건강검진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김승현의 검사 결과에 대해 의사는 "양성종양이 발견됐지만, 제거하면 된다. 위궤양까지 동반된 상태인데, 놔두면 암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심한 위염은 아니다. 한국 사람 80%에게 발견되는 거고, 약물 치료하면 된다"라고 밝혔다. 

김승환은 고도 비만, 1기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 약물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남성호르몬 수치는 김승현이 김승환보다 높게 나왔다. 이에 대해 김승현은 "당연한 결과인 것 같다. 아내가 제 남성적인 모습에 반했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장정윤은 건강검진을 마친 김승현에게 밥상을 차려주었고, 김승현은 "복이 터졌네"라며 웃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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