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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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본인만 즐거웠던 "코로나19 확진" 거짓말→결국 글 '삭제'

기사입력 2020.04.01 17:12 / 기사수정 2020.04.01 17:38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결국 본인만 즐거웠다.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거짓말을 해 논란이 된 가운데 해당 글을 삭제했다.

김재중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나는 아니겠지라는 마음으로 지내왔던 바보 같은 판단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버렸다"며 "한 병원에 입원해있다. 많은 과거를 회상하며 감사함과 미안함이 맴돈다"고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는 글로 팬들을 걱정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잠시 후 김재중은 해당 글을 수정해 코로나19 감염은 '거짓말'이었다고 스스로 밝혔다.

김재중은 수정한 글을 통해 "만우절 농담으로 상당히 지나치긴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다. 절대!!! 남의 일이 아니다. 나를 지키는 일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라는 이야기해 드리고 싶었다"며 "이 글로 인해 받을 모든 처벌 달게 받겠다. 모두가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앞서 올린 글이 거짓말이었음을 알렸다.

4월 1일은 만우절로, 주변 사람들에게 가벼운 농담이나 거짓말을 하는 날이다. 그러나 김재중의 도 넘은 거짓말은 온 국민의 공분을 샀다.

코로나19로 인해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현 시점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거짓말을 한 것은 경솔하고 생각이 짧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것.

결국 김재중은 해당 글을 삭제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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