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남지현이 죽음의 신호가 꽃바구니라고 생각했다.
3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 7, 8회에서는 신가현(남지현 분)이 꽃바구니에 의구심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가현은 리셋터들의 잇단 죽음에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지형주(이준혁)와 함께 움직였다.
신가현은 리셋 후 사망한 최경만(임하룡)의 아내를 찾아가 얘기를 나누고 나오는 길에 꽃바구니를 발견했다. 신가현은 얼마 전 사망한 서연수(이시아)의 집에서도 같은 꽃바구니를 봤던 터라 순간 꽃바구니에 뭔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신가현은 리셋터들이 모인 자리에서 꽃바구니 사진을 보여주며 꽃 이름을 아는 사람이 있는지 슬쩍 떠 보려고 했다. 리셋터들은 꽃바구니에 대해서는 모르는 눈치였다.
최경만, 서연수에 이어 차증석(정민성)이 사망했는데 그의 집 앞에도 꽃바구니가 놓여 있었다. 신가현이 그 꽃바구니를 보고 리셋터들에게 알려줬다. 리셋터들은 꽃바구니가 죽음의 신호일 수도 있는 상황에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신(김지수)은 리셋터들이 자신과 배정태(양동근)의 관계에 대해 의심하자 모두 모인 자리에서 해명에 나섰다. 이신은 박영길(전석호)이 리셋하자마자 죽는 것을 보고 책임감을 느껴 리셋터들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에서 배정태에게 부탁한 것이었다고 했다.
신가현은 배정태가 전과자인 것을 언급하며 전과가 있는 사람에게 뒷조사를 시키는 건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세린(이유미)은 배정태가 전과자라는 말에 놀라며 차증석 사망사건의 범인이 배정태일 것이라고 했다.
화가 치민 배정태는 김세린을 향해 위협적으로 다가섰다. 김세린은 도망치려고 문을 열다가 주저앉으며 소리를 질렀다. 지안원 직원이 꽃바구니를 갖고 오고 있었다. 리셋터들 모두 꽃바구니를 보고 얼굴이 하얘졌다.
정작 이신은 잘 모르는 듯 직원에게 꽃바구니에 대해 물었다. 직원은 미팅룸으로 배달이 온 것이라고만 했다. 지형주가 나서서 꽃바구니에 꽂혀 있는 카드를 꺼내 내용을 확인하고자 했다. 카드에는 "이번엔 당신입니다"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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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