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두산, 홍상삼 앞세워 2위 추격 시동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2위 추격에 탄력이 붙은 두산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두산 베어스가 12일 오후 6시 30분 잠실 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시즌 60승 도전에 나선다.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두산은 이날 승리를 챙길 경우 SK, 삼성에 이어 세번째로 60승 고지에 오른다.

두산은 2위 삼성에 1.5경기차로 뒤진 3위를 달리고 있다. 타격 부진 때문에 고전을 거듭해 지난해처럼 3위에 그칠지도 모른다는 비관론도 나왔던 것이 사실. 그러나 11일 넥센전에서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선발 투수로는 홍상삼이 나선다. 이번 시즌 선발과 구원을 오가고 있는 그는 지난 6일 군산 KIA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2자책)하고 승리 투수가 됐다. 넥센전에는 3경기에서 1승을 챙겼지만, 평균자책점은 7.20으로 높은 편이었다.

넥센은 김성현을 내세웠다. 지난 5월 2일 잠실 경기에서 두산을 상대로 등판해 6⅔이닝 2실점(2자책)으로 선발승을 챙긴 바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5일 목동 한화전에서는 6이닝 2실점(2자책)으로 잘 던져 승리 투수가 됐다.

[사진 = 홍상삼 ⓒ 두산 베어스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