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맛남의 광장' 농벤져스가 송가인의 매력에 푹 빠졌다.
26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 17회에서는 송가인이 김희철, 김동준, 양세형과 남매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백종원은 숙주나물, 고비, 대파 등을 이용해 맑은 육개장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백종원이 숙주나물, 고비는 안 들어가도 된다고 하자 김희철은 대파 특집인 만큼 일단 대파로만 맛을 내보자고 제안했다. 완성된 파개장의 간을 본 송가인은 "난 좀 짠데"라고 말했다.
반면 양세형과 김희철은 "전혀 안 짜다"라고 팽팽히 맞섰다. 그러자 백종원은 물을 더 부으며 "간에 대한 의견이 맞지 않을 땐 물을 좀 더 부어야 한다. 국이니까 나중에 양념장이나 소금을 알아서 추가하면 된다"라며 "자신 있게 물을 붓는 이유는 다시마의 감칠맛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완성된 파개장을 먹어본 송가인은 "이거 진짜 대박이다. 팔아도 될 것 같다. 불 약하게 해놓고 천천히 끓이면서 술 드실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동준은 "이번 파편 레전드다"라고 했다. 이어 매콤 양념장이 들어간 얼큰육개장 시식 타임. 송가인은 "반찬이 필요 없다"라고 했고, 별이 몇 개냐는 김희철에게 "별이 다섯 개"라고 밝혔다. 역시 진도 대파라고.
다음 메뉴는 겉절이. 백종원이 봄동을 들며 "진도 사람들은 다 할걸?"이라고 하자 송가인은 "네"라고 답하면서 "한 번도 안 해봤는데 해볼게요"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백종원이 옆에서 봄동 손질을 돕는 가운데, 송가인은 고춧가루 두 가지를 섞어서 쓰고 감으로 만들며 요리 고수다운 면모를 보였다. 백종원이 "많이 해본 솜씨"라고 하자 송가인은 "일등 며느릿감인데, 남자가 없다"라고 말하기도. 송가인은 뚝딱 봄동 겉절이를 완성했고, 백종원은 "별이 다섯 개"라고 칭찬했다.
다음날 숙소에서 미식회 장소로 이동하는 농벤져스. 김희철은 "어제 다들 가인이한테 홀딱 반해서 약간 자존심 상했다. 내가 질투했다"라고 말했고, 양세형은 "저녁에 가인 씨 얘기 많이 했다"라며 송가인을 칭찬했다. 송가인은 "그나마 여기서 예뻐해주니까 다행이지. 다른 데 가면 미운털 박혔다. 거의 미운우리새끼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진도 오전 미식회가 시작됐다. 송가인은 봄동 겉절이 요리, 서빙뿐만 아니라 손님들과 함께 노래도 불렀다. 또한 송가인은 다른 요리도 신경 썼고, 농벤져스는 송가인의 매력에 빠졌다. 특히 김희철은 "너무 호감이라 최소 천 년은 망할 일 없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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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