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채널A '하트시그널3'가 방송 전 출연진들의 학교 폭력 논란 등 무수한 잡음 속에 첫 방송을 마쳤다. 의혹의 중심에 섰던 학교 폭력 논란의 이가흔은 얼굴을 비췄고, 천안나와 김강열은 등장하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크리스마스 당일에 입주한 세 번째 출연자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번 시즌에서 제작진은 출연자들이 입주 전 얼굴과 직업을 공개하지 않은 비밀 SNS를 만들어 서로를 탐색하고 가장 호감 가는 피드를 선택하게 했다. 여자들이 한 표 씩 받은 가운데 남자는 '북극곰' 닉네임을 가진 참가자가 몰표를 얻었다.
첫 입주자인 천인우를 시작으로 정의동, 이가흔, 임한결, 서민재, 박지현이 차례로 입주를 마쳤다.
참가자들은 홈파티를 열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고, 마지막에는 호감가는 이성에게 문자를 보냈다.
첫인상 러브라인 결과 천인우는 박지현, 정의동은 박지현, 서민재는 임한결, 박지현은 천인우, 이가흔은 천인우, 임한결은 이가흔을 택했다.
이가흔이 모습을 드러낸 후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설왕설래가 오갔다. 이가흔은 '하트시그널3' 방송 전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가흔에게 괴롭힘을 당했던 학우들이 한둘이 아닌데 뻔뻔하게 연예 활동을 하려고 한다"고 주장하며 "'하트시그널' 제작진이 문제 있는 출연자를 뽑은 것 같다"고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에 '하트시그널' 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입장을 표했지만 반대 여론은 끊이지 않았고, 현재 '하트시그널3'은 홈페이지와 시청자 게시판을 닫아두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또 다른 학교폭력 의혹의 주인공인 천안나, 일명 '버닝썬 게이트'의 지인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김강열의 모습은 첫 회에서는 볼 수 없었다.
출연진들의 인성 논란 등 문제와는 별개로 '하트시그널3'는 화제성을 자랑하며 주목받고 있다. 첫 방송 시청률은 1.1210%(전국 유료가구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의 수치를 기록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