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김현세 기자] KT 위즈 김민수가 자체 청백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왔다. 3회까지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점검이 됐다. 14타자 중 11명을 범타로 솎았다.
김민수는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또리팀 선발 투수로 나와 3회까지 공 45개 던지면서 실전 감각을 키웠다. KT는 아웃 카운트 상관없이 매 이닝 투구 수 15개에서 17개까지 던지기로 하고 점검하는 데 초점을 뒀다.
1회 말 잠시 흔들리기도 했다. 김민수는 1사 1루에서 강백호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 줬다. 그런데도 계속되는 1사 2루에서 빅팀 중심 타선 유한준, 황재균을 연속 뜬공 잡고 위기를 넘겼다.
그러고 나서 줄곧 안정적 투구 내용을 썼다. 김민수는 2회 말 투구 수를 채우려 3아웃 후 1타자 더 상대했는데, 삼진 1개 섞어 전부 범타로 돌려 세웠다. 3회 말 역시 5타자 중 4타자를 범타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끝냈다. 김민수는 4회 말 주권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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