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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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이윤지♥정한울, 둘째도 '딸'→박정수·금보라, 시어머니로 등장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3.24 09:50 / 기사수정 2020.03.24 09:27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동상이몽2' 이윤지-정한울 부부의 둘째 '라돌이'의 성별이 공개한 가운데 배우 박정수, 금보라가 진태현-박시은 부부의 시어머니로 등장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윤지-정한울 부부, 진태현-박시은 부부, 강남-이상화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둘째 출산까지 40일 남은 이윤지-정한울 부부는 딸 라니와 함께 산부인과를 방문했다. 라돌이의 초음파를 보던 라니는 신기한 듯 눈을 떼지 못했다. 그러다 라돌이의 발을 보게 된 라니는 "귀여워"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때 의사는 "목욕을 누구랑 할지 볼까"라며 라돌이의 성별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여자아이다"라고 답했고, 이윤지는 "뒤늦게 여복이 터졌다. 라니 언니 됐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후 라돌이를 출산할 수중분만실로 향했다. 라니도 수중분만으로 출산했던 이윤지. 정한울은 "생각날라 그래"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의사는 라니도 원하면 수중분만 출산도 함께 도울 수 있다고 전했다. 간단한 미션을 전해들은 라니는 열심히 그것을 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보던 김구라는 "첫째들이 둘째가 태어났을 때 질투를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엄청난 노력을 했던 하도권은 "첫째 아이가 둘째를 보고 '우리 공간에 다른 존재가 오네'라는 불안감을 가지더라. 둘째가 태어난 뒤 첫째하고만 2박 3일 동안 제주도로 여행을 갔다. 아직도 그걸 온전히 기억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둘째를 데리고 가면 첫째가 우리를 뺏겼다고 생각할까 봐 부모님께서 둘째 아이를 데리고 들어오셨다. 그런데도 첫째가 둘째한테 '난 네가 너무 싫어'라고 하더라. 그건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아침부터 주방에서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시어머니가 오시기로 했다고. 박시은은 단호박 오리찜, 냉이달래 된장찌개, 꼬막 비빔밥 준비에 나섰고, 진태현은 열심히 그를 보조했다. 

이때 부부를 찾아온 시어머니의 정체는 배우 박정수였다. 실제로 그는 극중에서 박시은의 시어머니로 출연을 하기도. 부부는 박정수에게 새해인사를 하며 반갑게 맞이했다.

이어 배우 금보라도 등장했다. 네 사람은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진태현, 박시은은 "두 분 다 친 어머니같은 존재"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진태현은 박정수에게 "예전에 저희가 결혼한다고 하니 어머니께서 아내에게 다시 생각해보라고 하셨다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박시은은 "선생님이 '너 쟤 괜찮겠니?'라고 했다"라고 답했고, 박정수는 "너가 좀 아까웠나 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정수와 금보라는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이며 서로 "오늘 얘 왜 불렀니?"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후 네 사람은 같이 식사를 즐겼다. 맛을 본 박정수는 "와이프 잘 뒀다"라고, 금보라는 "음식도 머리다. 센스있다"라며 칭찬했다.

그러면서 금보라는 딸 다비다의 선물을 가져왔다. 그는 "인터뷰를 봤는데 마음이 너무 예쁘더라"라며 "요즘은 다 이기적인데 '나 때문에 다른 아이의 기회를 뺏는 거면 어떡해요'라고 말하는데, 어린애가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그 말에 감동을 받았다. 나는 그렇게 못 살았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박정수는 "나는 결혼을 희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금보라는 "난 아니다. 남녀는 구분이 돼야 한다. 역할 차이가 있지 않느냐"라고 했다. 박정수는 "하고 싶으면 해라. 난 안 한다"라며 또다시 투닥대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상화는 남편 강남의 생일을 챙겨주기 위해 양평 친정집을 찾았다. 어머니는 사위 강남의 최애 음식인 홍어를 준비했다. 강남은 "결혼하고 나서 아내가 싫어해서 한 번도 못 먹었다. 생일이라서 준비해 준 것 같다"라고 전했다.

홍어 냄새에 기겁을 하던 이상화는 휴지로 코를 틀어막으며 손질에 나섰다. 그는 곡소리를 내면서도 온 힘을 다해 홍어를 부위별로 해체하고, 껍질을 벗기며 열심히 준비했다.

이후 어머니가 강남에게 전화를 걸어 "상화가 물건을 두고 갔으니 찾으러 와라"라며 양평 집으로 올 것을 유도했다. 강남의 돌발 질문에 어머니는 최대한 자연스럽게 되받아치지만, 강남은 "조금 눈치를 챘었다"라고 밝혔다.

이상화와 어머니는 생일 모자를 쓴 채 홍어 삼합 케이크로 그를 맞이했다. 모녀의 모습을 본 강남은 "너무 귀엽다"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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