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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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반' 정해인 도우려던 채수빈, 박주현 망설임에 맘 돌렸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3.25 06:30 / 기사수정 2020.03.24 00:0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반의반' 채수빈이 정해인을 도우려했지만, 곧 마음을 바꿨다.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 1화에서는 엔지니어 한서우(채수빈 분)가 어느 날 녹음실에 들어온 하원(정해인)과 마주쳤다.

이날 한서우는 건물주로 인해 곧 사라져버릴 녹음실을 정리하던 중 음악소리를 따라 녹음실에 들어온 하원과 마주쳤다. 이에 한서우는 "문 열고 나가라. 한 명이라도 더 듣게"라고 말했고, 하원이 사라지자 음악을 들으며 곧 사라져버릴 일자리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다음날, 임대를 알아보던 한서우는 좋은 소식 하나를 듣게 됐다. 갑자기 나타난 문순호(이하나)가 자신이 관리자라며 계속 녹음실에 출근해도 된다고 말했던 것. 이에 한서우는 화색 하며 좋아했고, 문수호는 부탁 하나만 하자며 김지수라는 여자가 팔고 있는 그릇을 좀 사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김지수를 만난 한서우는 그릇을 들고 언덕을 올라오는 김지수의 모습에 호감을 느끼게 됐다. 반면, 김지수는 자신이 들고 온 그릇 박스를 매만지며 "너무 고맙다. 혹시나 깨질까 봐"라고 말했고, 한서우는 김지수의 미소에 무언가 애틋한 마음을 느끼게 됐다.

이후 한서우는 김지수가 건넨 그릇을 문순호에게 건넸다. 그러자 문순호는 "그런데 진짜 있구나. 김지수가 있구나. 김지수는 상상 속의 인물이다. 9년 동안 상상만 했던 인간이다. 건너건너 9년 동안 들었다. 암튼 그릇 따위에는 관심 없다"라고 시큰둥하게 답했고, 한서우는 "힘들게 언덕을 올라왔다. 그릇 함부로 대하지 말아라"라고 반박했다.

얼마 후, 한서우는 하원의 할머니 농장에 갔다가 문순호로부터 또 다른 부탁을 받게 됐다. 문순호가 이번에는 김지수의 목소리를 얻어달라고 말했던 것. 이에 한서우는 김지수의 목소리가 왜 필요한 걸까?라고 중얼거렸고, 농장 어느 방에 걸려있던 하원의 인공지능은 한서우의 질문에 반응했다.

화들짝 놀란 한서우는 하원에게 "둘이 언제부터 안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인공지능은 "노르웨이에서. 해가 뜨자마자 만나고 해가지면 헤어지고, 백야에는 24시간 같이 있고, 해지는 게 제일 아쉬웠다. 둘만의 언어가 비밀이 되고 결속 시킨 섬 같은 아이들"이라고 대답한 뒤 "음성이면 충분하다. 난 지수의 반의반만 있으면 된다"라고 강조했다.

반면, 한서우는 녹음실에서 마주치는 남자 하원이 인공지능 목소리의 주인공임을 알지 못한 채 그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었고, 김지수를 만나게 되자 처음 하원이라는 이름을 듣게 됐다. 김지수가 자신이 보낸 주소를 보자 대뜸 "하원이냐. 이 모든 게 하원이가 시킨 거냐. 보내준 주소. 하원이랑 나만 아는 주소다"라고 물었던 것.

이후 한서우는 녹음실로 돌아온 후 녹음실에 있던 하원을 향해 "이 녹음실은 하원이라는 남자와 관련 있다. 모든 게 김지수란 여자를 향해있었다. 아주 많이 이 둘을 만나게 하는 건 어떻겠느냐. 이게 무슨 논리냐. 그냥 오지랖인가"라고 물었고 지수를 돕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고민 끝에 하원과 김지수를 만나게 해주려던 한서우는 김지수가 약속 장소인 카페에서 뛰쳐나오는 것을 목격하자 "정말 보면 안 되는 사람이냐"라고 물었고, 김지수가 "그 사람 보면 절대 안 된다"라고 답하자 "달려라"라고 말해 하원이 김지수를 만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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