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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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에 아빠 돼"…'미우새' 이태성, 10살 아들 둔 싱글대디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3.23 07:52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싱글대디' 이태성이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이태성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이태성은 "'미우새'였던 시절이 있냐"는 질문에 "저는 늘 '미우새' 같다"고 답한 후 "저한테도 10살 짜리 미운 우리 새끼가 있다. 그래서 저희 어머니를 너무 일찍 할머니를 만들어드린 게 아닌가"라는 말을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이태성은 2011년 4월, 7살 연상의 일반인과 혼인신고를 했으나 2015년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아빠가 됐을 때 이태성의 나이는 27세. 그는 "군대도 가기 전이었다. 인생이 준비되면서 사는 건 아닌데 어른으로서 준비가 덜 된 상황이었던 것 같다"며 이혼은 아이가 2~3세일 때 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이태성은 '싱글대디'로 지내고 있다고. "드라마 촬영할 땐 어머니가 봐주고 주말이랑 촬영 없을 땐 저희 집에 온다. 아들이 왔다갔다 하고 있다"고 육아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러한 이태성의 말에, 똑같은 '이혼 유경험자' 서장훈은 "힘내세요"라며 "누차 말씀드렸지만 우리 모두의 일이다. 특별한 사람들의 일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다면 어머니가 '좋은 짝 만나'라는 말을 하진 않을까. 이에 이태성은 "전혀 이야기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동생을 빨리 만들어 달라더라. 자기가 작명을 하고 있다. '동생 이름은 뭘로 할까'. 자기가 잘 기를 수 있다더라. 동생 만들어 달라고 하니까 나중엔 만들어 줘야죠"라는 말로 아들과의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아들에게 미안한 순간도 언급했다. 그는 "놀다가 스케줄 변동돼서 촬영을 가야할 때가 있지 않나. 설명을 다 하지만 얘는 놀다가 김이 빠지는 거다. 항상 운전하고 출발할 때까지 뒤에서 손을 흔든다. '아빠 잘 가' 이렇게. 너무 눈물이 나려고 하더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태성은 가수 성유빈이 친동생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가수로 활동하는 동생과 함께 산다"며 "동생과 크게 싸우지는 않는데 집안일 때문에 싸운다"고 전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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