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설인아와 김재영이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99회·100회에서는 김청아(설인아 분)와 구준휘(김재영)가 해피엔딩을 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시월은 문해랑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것을 알았고, "사실이야? 내 동생이 정말로 너한테 그런 거야? 대답해"라며 다그쳤다.
김청아는 "사실이야"라며 인정했고, 강시월은 "왜 말 안 했어?"라며 당황햇다. 김청아는 "네 동생이니까"라며 밝혔고, 문해랑은 "누구 마음대로 동생이래"라며 쏘아붙였다.
결국 강시월은 "사과해. 무릎 꿇고"라며 강요했고, 문해랑은 "미쳤어? 못 해. 안 해"라며 발끈했다. 강시월은 문해랑이 무릎을 꿇게 만들기 위해 바닥에 넘어뜨렸다.
강시월은 김청아에게 "어떻게 하겠냐. 사람 잘 안 변해. 그냥 엎드려서 절 받아. 네가 좀 봐주라. 날 봐서라도"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특히 김청아는 학교 폭력을 당하는 학생에게 연락을 받고 곧장 달려갔다. 이때 김청아는 문해랑이 먼저 탄 택시에 막무가내로 올라탔고, 문해랑은 엉겁결에 김청아와 함께 학생을 구했다.
김청아는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 모두 지구대로 데려갔고, 문해랑은 목격자로서 동행했다.
문해랑은 그제야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고, 김청아는 "정말 무서웠어. 많이. '죽어야 이 고통이 끝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라며 회상했다. 문해랑은 "미안. 정말 미안해"라며 진심으로 사과했다.
또 홍유라(나영희)는 기자회견을 열어 뺑소니 사고의 진실을 밝혔고, 이로 인해 강시월은 누명을 벗게 됐다.
더 나아가 문준익(정원중)은 강시월을 입양했고, 문태랑(윤박)과 문파랑(류의현)은 강시월을 가족으로 받아들였다. 강시월은 자신이 살던 집의 계약을 해지했고, 문해랑 역시 집으로 돌아왔다.
도진우(오민석)와 김설아(조윤희)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이를 안 문태랑은 두 사람을 축하해줬다. 김설아는 홍화영(박해미)을 찾아갔고, 도진우를 행복하게 해주겠다며 진심을 전했다.
홍화영은 툴툴거리면서도 도진우가 차린 밥을 김설아와 함께 먹는 등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게다가 김청아는 전라남도 구례로 발령을 받았고, 구준휘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시간이 흐른 후 도진우와 김설아는 재결합했다. 김청아는 지방에서 근무했고, 구준휘는 주말에 김청아를 만나 일을 도와줬다. 김청아는 구준휘와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보고 있니, 준겸아? 나 네 덕분에 행복해. 네가 있는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것도 너무 행복해. 이제 너도 편히 쉬어. 고마웠어. 살라고 해줘서"라며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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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