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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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타이거즈' 문수인·강인수, 최강팀 상대 속 눈부신 콤비플레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3.21 07:00 / 기사수정 2020.03.21 01:50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핸섬타이거즈' 문수인, 강수인의 콤비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핸섬타이거즈'에서는 마지막 예선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핸섬 팀의 상대는 아마추어 농구 최강팀 아울스였다. 특히 에이스인 정흥주 선수를 본 서장훈은 "기량이 선수급이다"라며 놀라워했다.

치열했던 1쿼터가 끝난 뒤, 2쿼터에는 문수인이 투입됐다. 문수인은 완벽한 스텝으로 밀집수비를 무장해제 시키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서장훈은 패턴 1을 지시했다. 강인수는 문수인에게 정확하게 패스했고, 그것을 이어받은 문수인은 깔끔하게 골을 넣으며 환호를 유발했다.

또, 문수인은 절대로 골을 양보하지 않으며 무섭게 추격해갔다. 그는 4분 여만에 10득점을 얻어내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뽐냈다.

다음 서장훈은 풀 코트 프레스를 지시했다. 그러나 아울스 팀은 쉽게 빠져나갔다.

이때 차은우가 넘어지면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보였다. 차은우의 허슬플레이와 강인수의 스피드, 문수인의 완벽한 마무리까지. 빈틈없는 협동 플레이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강인수의 킬패스와 틈을 파고든 문수인의 득점은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남은 시간은 단 3초. 차은우의 3점 슛이 인앤아웃으로 아쉽게 실패했고,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문수인은 얼굴을 가격 당하며 자리에 쓰러졌다. 그러나 금방 일어난 그는 0.1초 남은 상황에서 자유투 1구에 성공하며 30 대 30으로 동점을 이뤄냈다.

3쿼터에서도 수수콤비의 활약은 계속됐다. 강인수는 문수인에게 빠르게 패스했고, 문수인은 슈팅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구 모두 성공하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그때 서지석의 연이은 실수로 서장훈은 강인수와 포지션을 바꿀 것을 지시했다. 이때 강인수는 묘기에 가까운 터프샷을 선보이며 2점을 얻어냈다.

그럼에도 핸섬 팀의 계속된 실책에 서장훈은 "의미 없는 외곽슛은 실패의 지름길이다"라며 속공을 강조했다. 서장훈의 말을 들은 문수인은 바로 골 밑 득점에 성공하며 라이벌 앞에서 제대로 실력을 발휘했다.


마지막 4쿼터에서는 강인수가 정흥주의 공을 리바운드 한 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노룩 패스로 문수인에게 전달, 문수인은 완벽한 마무리로 득점에 성공했다.

또, 문수인은 골이 들어갈 때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선출과 비길 만한 명품 스텝을 선보이며 2점을 얻어냈다. 이를 지켜보던 아울스 팀은 "핸섬 팀은 체력이 대단하다, 이대로하면 경쟁력이 충분하다"라고 분석하기도.

멤버들은 부상을 입었음에도 끝까지 경기를 이어갔지만 76대 66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그러나 ATP 팀, ZOO 팀과 동률이 된 핸섬 팀은 153점을 기록하며 세 팀 중 가장 많이 득점을 해 6강에 진출하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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