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3월 12일부터 전 세계에 서비스한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영어권, 라틴 아메리카 지역은 첫 방영일부터 매회 정규 방송 종료 후 공개되며, 일본과 그 외 지역은 6월 4일 전회차 동시 공개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트리를 담은 드라마다. '응답하라' 시리즈부터 '슬기로운 감빵생활'까지 매 작품 신드롬을 일으켰던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의 의기투합과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먼저 조정석이 간담췌외과 교수 익준으로 의사 캐릭터에 첫 도전한다. 그는 노는 것도 성적도 일등인 자칭 ‘인싸(인사이더)’ 익준을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로 소화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응답하라1994' 칠봉이, '미스터 션샤인' 구동매 등 달달함과 터프함을 오가며 매력을 발산했던 유연석은 환자들에겐 다정하지만 동기들에겐 예민함이 폭발하는 소아외과 교수 정원으로 또다시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선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이어 '응답하라' 제작진과 다시 한번 손을 잡은 정경호는 실력은 출중하지만 성격은 까칠한 흉부외과 교수 준완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김대명은 은둔형 외톨이 산부인과 교수 석형을 연기한다. 뮤지컬과 연극에서 활약해온 전미도는 5인방의 실질적인 정신적 지주이자 홍일점인 신경외과 교수 송화로 분했다. 개성 강한 의대 동기 5인방으로 분한 이들은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의사들의 고군분투와 희로애락을 그려내며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여기에 김해숙, 김갑수, 정문성, 문태유, 신현빈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풍성함을 더한다. 전문의 10년 차에도 여전히 수술실 앞에서 긴장하고, 인생 40년 차에도 성장통을 겪는 5명의 평범한 의사들.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그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삶과 죽음이라는 가장 극적인 순간에 있는 의사들의 희로애락을 그린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오는 3월 12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차례로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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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