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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김형준이 밝힌 #택배 #신효범·이의정 #결혼→2세 계획 [엑's PICK]

기사입력 2020.03.11 11:50 / 기사수정 2020.03.11 13:04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태사자 김형준이 '불타는 청춘' 새 친구로 합류했다.

10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은 충북 옥천 여행기로 꾸며지며, 김형준이 새 친구로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김형준은 '불청' 최초로 멤버들 없이 혼자 숙소에 도착했다. 새 친구를 기다리고 있던 구본승과 안혜경은 김형준의 등장에 화들짝 놀랐다. 김형준은 "두 분 재미있게 계시는데 제가 들어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안혜경과 구본승은 곧바로 태사자 노래를 틀어 김형준을 환영했다.

김형준과 구본승, 안혜경은 옛 추억을 떠올렸다. 김형준은 "옛날에 압구정 카페에서 본 적이 있다"고 말했고, 구본승은 "진짜 실물로 보니까 더 잘생겼다"며 감탄했다.

세 사람이 숙소를 둘러보며 멤버들을 기다리던 중 최민용이 도착햇다. 김형준은 최민용에게 "우리 동갑이다"라고 말했고 최민용은 "아이돌이라 다르다"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최민용은 "최근 택배 기사로 공백기를 보냈다는 기사를 봤다. 신선한 충격이었고, 정말 궁금했다"고 덧붙였다.

세 사람이 숙소를 둘러보던 사이, 최민용이 도착했다. 최민용은 자신과 동갑이라는 김형준 말에 "아이돌이라 다르다"며 당황했다.

이어 다른 멤버들이 속속 도착했다. 김형준은 숨어 있다가 깜짝 등장했다. 특히 이의정, 신효범이 격하게 환호하며 김형준을 반겼다. 세 사람은 함께 방송 활동을 하며 남다른 친분이 있었다.

김형준은 "예전에 태사자 활동할 때다. 유명했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저희가 밥을 먹고 계산을 하러 갔는데 누가 이미 했다더라. 알고 보니 신효범 누나였다"라고 전했다. 

또 이의정은 "태사자 사장님이 예전에 제 매니저 오빠였다"고 밝혔다. 이에 김형준은 "누나랑 음주가무를 즐겼었다. 누나가 등도 두들겨주고 손으로 받아주기도 했다"며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또 김형준은 "최고의 인기 시트콤이었던 '남자셋 여자셋'에 저희 노래가 엄청 나왔었다. 알고보니 의정 누나가 태사자를 너무 좋아해서 우리 노래를 넣어달라고 부탁했던 거였다"라고 덧붙이며 우정을 과시했다.

김광규는 김형준에 대해 "새 친구가 너무 동안이다. 민용이보다 동생 같다"고 말했다. 이에 최민용은 "동생할래?"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형준은 가장 보고 싶었던 멤버로 김광규를 지목하며 "저에게 '불청'하면 광규 형, 광규 형 하면 '불청'이었다"고 덧붙였다.

김형준과 반찬 재료를 다듬던 중 최민용은 "최근에 기사로 택배 일을 한다고 봤다. 공백기동안 했던 일들이 되게 충격이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많이 놀랐고, 어떤 사람일까 궁금했었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김형준은 "택배 일이 처음엔 쉽지 않았는데 할 만 하더라. 맨날 집에만 있고 정신적으로도 안 좋아졌었다. 근데 그 일을 하고 나서 밝아졌다. 정신적으로 좋아졌고 잠도 잘 자게 됐다"고 답했다.

또 최민용은 "너는 결혼할 거야?"라며 결혼에 대한 생각을 질문했다. 이에 김형준은 "안 할 생각은 없다. 2년 뒤 쯤 하고 싶다. 2년 뒤에 해도 46살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2세에 대해서는 "2세는 사실 자신이 없다. 내 몸 하나 관리하기도 힘든데 내가 책임질 수 있을까 싶다. 스무 살이 되면 내 나이가 칠순을 바라본다. 애가 고등학교 졸업할 때 되면 할아버지다"라며 걱정스런 마음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 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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