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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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인연 계속"…JYP 떠난 혜림, '유빈 설립' 르엔터 전속계약 [종합]

기사입력 2020.03.10 11:50 / 기사수정 2020.03.10 10:54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원더걸스 출신 유빈과 혜림이 다시 같은 소속사 식구가 되면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10일 르 엔터테인먼트는 "혜림은 지난 1월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새로운 거처에 대한 신중한 고려 중에 있었다"며 "그 과정 속에서 당사 대표이자 소속 아티스트 유빈의 제안으로 혜림의 향후 활동 향방에 대해 상호 간 논의를 시작했다"고 협의 끝에 혜림을 영입했음을 전했다.

이어 "당사는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혜림의 바람이 실현될 수 있도록 활동 범위를 확대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언제나 따뜻한 성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유빈과 혜림, 두 아티스트의 길에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유빈과 혜림은 각각 2007년, 2010년 원더걸스에 합류하며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유빈은 2014년과 2017년 두 차례 계약을 연장하고, 지난 13년 동안 JYP의 대표 아티스트로 활약했다. 혜림 역시 2017년 JYP와 재계약을 맺고 음악, MC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펼쳤다.

원더걸스의 리더 선예를 비롯해 소희, 예은, 선미가 소속사를 떠날 때도 끝까지 회사에 남아있던 유빈과 혜림은 지난 1월 JYP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하며 회사를 떠났다.

이후 유빈은 지난 2월, 르 엔터테인먼트를 설립, 소속사 대표가 됐다. 당시 회사를 설립할 당시 유빈은 "rrr 엔터테인먼트(이하 르 엔터)라는 이름의 새 안식처를 소개하고자 한다. 저는 이곳에서 소속 아티스트이자 대표로서 다양한 목표와 책임감을 가지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거창한 말 보다는 앞으로 펼쳐질 유빈의 REAL로 REAL을 보여드릴테니 많은 기대해달라"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어 "rrr이라는 단어에 담긴 'real recognize real', 즉 '진짜는 진짜를 알아본다'라는 그 의미처럼, 진짜를 알아볼 수 있는, 그리고 아티스트로서 진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유빈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그리고 혜림은 유빈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와 계약,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됐다. 원더걸스로 인연을 맺은 뒤 꾸준히 우정을 자랑해온 두 사람의 계속된 인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혜림 인스타그램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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