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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3' 자전거 탄 풍경X자자 '쌍 100불' 소환…유종의 美 종영 [종합]

기사입력 2020.03.06 22:36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자전거 탄 풍경(송봉주, 김형섭, 강인봉)과 자자(유영, 조원상)가 소환되면서 '슈가맨3' 대미를 장식했다.

6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 최종회는 '쌍 100불 특집'으로 꾸며져 쇼맨으로 에이핑크 정은지와 러블리즈 케이X골든차일드 장준-TAG가 나섰다.

YB 윤도현의 제보로 소환된 유희열 팀 슈가맨은 자전거 탄 풍경이었다. 이들은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열창하며 등장했고, 10대부터 40대까지 100불을 기록했다.

김형섭은 영화 '클래식' OST인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대박 후 달라진 점에 대해 "통잔 잔고가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생길 정도였다.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지점장님이 천천히 갚으라고 했다"고 밝혔다. 또 강인봉은 "세금이라는 걸 처음 내봤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자전거 탄 풍경은 '보물', 영원한 사랑', 'Oh My Love', '우리들의 겨울', '그렇게 너를 사랑해' 등을 메들리로 열창하며 방청객과 시청자들에게 추억 여행을 안겼다.

유재석 팀의 제보자는 모델 출신 한혜진이었다. 한혜진은 슈가맨의 곡이 노래방 애창곡이라고 밝혔고, 드디어 공개된 슈가맨은 '버스 안에서'를 부른 자자였다. 자자가 등장하자, 100불이 켜지면서 시즌 최초로 쌍 100불을 당성했다.

유영은 자자 멤버 4명 중 2명만 출연한 이유에 대해 "정미는 연락이 안 되고, 용주는 수영 코치를 하고 있는데 도쿄 올림픽 준비 때문에 너무 나오고 싶은데 부담이 돼서 나오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23년만에 자자로 무대에 올랐다는 조원상은 '슈가맨3'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시즌 1, 2 다 연락이 왔었다. 하지만 누나가 안 나가면 의미가 없다고 했다"며 '유영바라기' 면모를 드러냈다. 

또 유영은 "무대에 서는 일이 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지 너무 오래됐고 제 생활이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일이라 계속 거절했는데 작가님이 계속 섭외 요청을 해주셨다. 마지막에 작가님이 꽃다발을 주셨는데 편지에 '아니야 난 괜찮아 출연 부담 갖지마'라고 적혀있었다"고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조원상은 근황에 대해서는 "향수 사업을 했다. 뷰티 부문 1위를 해서 잘 살고 있다"고 밝혔으며, 유영은 "자자가 끝난 후 대학교에서 K-POP 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영은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 "둘이 나온다니까 좋은 제의가 많았는데 지금 자자라면 옛날처럼 욕심없이 그 자체로 무대를 즐기고 우리 세대들의 감성을 담은 댄스곡을 하고 싶다"며 재결합 의사를 드러냈다.

이에 조원상은 "나도 하겠다. 난 누나만 있으면 언제든지 달려갈 거다. 누나를 정말 많이 의지한다"고 말하며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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