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미국의 팝스타 케이티 페리와 올랜도 블룸이 일본 결혼식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매체 피플 측은 팝스타 케이티 페리와 할리우드 배우 올랜도 블룸이 예정돼있던 일본 결혼식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내부 관계자는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케이티 페리는 임신과 결혼에 대해 무척 흥분한 상태다. 두 사람은 이번 여름 150명의 하객을 초대해 일본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결혼식과 관련한 모든 세부 사항을 함께 논의하고 수렴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과 두려움 때문에 잠정적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케이티 페리는 5일(한국시간) 오후 2시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신곡 'Never Worn White'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임신 소식을 알렸다. 해당 뮤직비디오에서 케이티 페리는 흰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 배를 소중히 감싸며 노래를 불렀다.
신곡 공개에 앞서 케이티 페리는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올 여름에는 많은 일들이 생길 거다. 여러분들이 기다리는 무언가가 나올 거고 이건 내가 가장 오랫동안 지킨 비밀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 사실을 어떻게 밝힐까 고민했는데 음악을 통해 여러분들에게 알리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케이티 페리는 올랜도 블룸과 결별과 재결합을 반복하던 중 2019년 2월 14일에 약혼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오는 6월 일본에서 결혼식을 열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AFP/연합뉴스, 케이티 페리 'Never Worn White' 캡처 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