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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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아, 3일 첫째 출산 "4번의 이별과 만남 끝 만난 순간 잊을 수 없어" [전문]

기사입력 2020.03.05 01:17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배우 정정아가 엄마가 됐다.

지난 4일 정정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 걱정과 기도로 달달이가 어제 태어났다"며 "자연분만은 쉽지 않았다. 처음 느껴 본 고통으로 연기의 폭은 넓어진 듯 하다"고 출산 소식을 알렸다.

이어 "4번이나 이별과 만남을 하면서 결국 만난 그 순간은 정말 잊을 수가 없다"며 "어느 산모가 감동스럽지 않겠냐만은 포기하던 순간 불쑥 찾아와준 아이가 먼저 저를 붙잡아 준 것 같아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정아는 "코로나로 힘든 시간에 웃는 일이 생겨서 좋지만 한편으로는 세상에 내놓기가 무섭기도 하다"며 "찾아와 주신다고 연락 주시는데 뵙지 못해 죄송하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정정아는 지난 2017년 8월 결혼했다. 그는 3번의 유산 끝에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다음은 정정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출생신고합니다.
많은 분들 걱정과 기도로 달달이가 어제 태어났어요. 유도 분만으로 자연스러운 분만했어요.
네 맞아요 자연 제왕 (자연스럽게 제왕절개수술했어요 ㅎ) 자연분만은 쉽지 않았어요. 처음 느껴본 고통으로 연기의 폭은 넓어진듯합니다.

2020년 3월 3일 2020 0303날짜 쉽죠?~^^
오후 6시 43분에 3.25키로로 출산했어요 아기도 건강하고 저도 괜찮아요. 현재 병실에 입원 중이고 아프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는 것이니 감사한 고통이죠.

4번이나 이별과 만남을 하면서 결국 만난 그 순간은 정말 잊을 수가 없네요.
어느 산모가 감동스럽지 않겠냐마는 포기하던 순간 불쑥 찾아와준 아이가 먼저 저를 붙잡아준 것 같아 감사하고 또 감사했어요.

코로나로 힘든 시간에 웃는 일이 생겨서 좋지만 한편으로는 세상에 내놓기가 무섭기도 하네요.
면회가 부모님 포함 금지되어 있어요 남편도 한번 들어왔다 나가면 재입장이 금지이구요.
찾아와주신다고 연락 주시는데 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아기를 원하는 예비부모님~
엄마가 원하는 만큼 아이도 엄마에게 오고싶어 한다거 잊지마시고 꼭 늦더라도 만나기를 기도하세요.
기도로 마음을 편히 하시고 건강한 신체관리로 꼭 만나실 꺼예요~
파이팅

yeoony@xportsnews.com / 사진=정정아 인스타그램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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