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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찾아' 박민영, 조난 사고 해결하는 서강준 걱정→母 진희경 재회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3.04 09:50 / 기사수정 2020.03.04 09:27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날찾아' 박민영이 진희경과 재회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이하 '날찾아')에서는 산속에서 길을 잃었던 목해원(박민영 분)이 임은섭(서강준)을 보고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목해원은 "미안. 내가 너무 무서워서. 길 잃어버린 줄 알고"라고 사과했다. 임은섭은 "춥지. 내려가자"라며 발걸음을 옮겼다. 그때 목해원이 팔을 붙잡았고, 임은섭은 그의 손을 잡으며 함께 하산했다.

이후 집에 도착한 두 사람. 목해원은 "어릴 때 엄마가 가끔 집을 비웠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자고 일어나면 엄마가 없을 때가 있었는데, 엄마가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불안했다고. 그러면서 그는 "아까 널 찾는데 그런 기분이 들었다. 넌 어떻게 거길 다녀? 넌 뭐가 보여?"라고 물었다. 임은섭은 "난 익숙하니까. 익숙해"라고 답했다.

다음날, 임은섭은 같이 빨래를 하러 가자고 제안했다. 목적지에 도착한 뒤, 차에서 내린 목해원은 김보영(임세미)과 마주쳤다. 두 사람은 근처 카페로 자리를 옮겼다. "전부 다 오해였다"라던 김보영은 고등학교 시절, 목해원이 임신을 했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퍼지자 그의 엄마가 살인자라고 했던 바 있다.

김보영은 "딱 주희한테만 말했던 거였다. 너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을 내니까. 주희도 절대로 얘기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목해원은 "나에 대한 안 좋은 소문난 게 차라리 낫다. 적어도 그건 거짓이니까. 하지만, 우리 엄마 이야긴 너무 진짜여서 도무지 내가 괜찮을 수가 없었다"라고 털어놓았다.

그 말을 끝으로 자리를 피하자, 김보영은 "그래서 넌 날 여전히 용서할 수 없다는 거야?"라고 물었다. 목해원은 "넌 사람들 앞에서 피해자인 척 구는 거 여전히 잘 하네"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후 이장우(이재욱)의 동료 최민정(박지원)이 산에서 실종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장우의 연락을 받은 임은섭은 바로 산으로 향했다. "어떻게 된 거냐"는 말에 이장우는 "하산하기 40분 전에 없어진 것 같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임은섭은 "낙오됐다가 길을 잃었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추측했다. 이어 "어두워지기 전에 빨리 찾아야 한다"라고 하자 이장우는 "이미 해가 지기 시작했다"라며 불안한 기색을 내비쳤다.


밤이 되서도 수색은 계속됐다. 뒤늦게 도착한 목해원과 심명여(문정희). 목해원은 임은섭만 따로 수색을 한다는 말에 "왜 다들 걱정을 안 해? 왜 은섭이한테 당연하다는 듯이 부탁하는 건데? 걔는 안 다쳐?"라며 불만을 토해냈다. 임휘(김환희)는 "산 타는 건 우리 오빠 재능이다"라며 그를 안심시켰다.

머지않아 임은섭이 최민정을 구조해 내려왔다. 가족들의 보살핌을 받는 임은섭을 보며 목해원은 복합적인 표정을 지었다.

임은섭은 목해원에게 신발이 든 쇼핑백 하나를 건넸다. 산속에서 실종됐던 최민정과 비슷한 신발이 신경 쓰였던 것. "저거 안 신었으면 해서"라는 임은섭의 말에 목해원은 "왜?"라며 의아해했다. 임은섭은 "시골이고, 길이 좀 험하기도 하고"라고 둘러댔다.

이후 잠에 든 임은섭을 바라보던 목해원. 그는 임은섭의 상처에 "아팠겠다"라고 중얼거리면서 그의 따뜻한 가족을 부러워했다.

다음날, 목해원은 이른 아침부터 시장에 들렀다. 장을 보고 돌아오던 길에 목해원은 살인죄로 복역 중이던 자신의 어머니, 심명주(진희경)와 마주쳤다.

'날찾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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