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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슛돌이' 강팀 상대로 2점 차 패배…"이정원 효과"→안정환 등장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3.04 09:50 / 기사수정 2020.03.04 09:24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FC 슛돌이가 인천 UTD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이하 '날아라 슛돌이')에서는 인천 UTD 아카데미와의 경기가 계속됐다. 

슛돌이 팀에 프리킥 찬스가 주어지자 김지원은 띄워차는 볼로 득점했다. 양세찬은 "소름이 돋는다. 나이스 한 골!"이라며 기뻐했다.

또 골키퍼 이정원은 무릎으로 상대 팀의 골을 막아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코치진은 "어림없는 볼"이라고 말해 해설진들의 웃음을 샀다. 전하겸은 파울 후 상대 팀의 선수를 챙기는 매너를 보였다. 코치진들은 "우리 하겸이가 달라졌다"며 칭찬했다.

이어 상대 팀의 박상준이 한 골을 추가했다. 풀이 죽어 들어오는 슛돌이들에게 코치 알베르토는 "잘했어. 깜짝 놀랐어"라며 응원을 보냈다.

3쿼터에는 변지훈이 쉬고 이경주가 투입됐다. 3쿼터의 골키퍼는 이우종이었다. 슛돌이들은 압박 수비를 펼치며 경기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 김종국은 심판에 강하게 항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병진은 "벤치가 정말 유치하다"고 말했다.

양 팀은 막상막하의 실력을 뽐냈다. 김지원의 토킥 슈팅에 박문성은 "이런 게 바로 감각이다"라고 말했고 이병진은 "감각 투성이다"라며 극찬했다. 이어 박문성은 "3쿼터는 이정원 선수가 나오면서 피지컬로 밀고 나온다. 그래서 찬스가 생긴다. 이정원 효과다"라고 말했다.

이정원은 템포를 조절하며 압박 수비부터 명품 드리블까지 자유자재로 실력을 뽐냈다. 하지만 3쿼터에는 골을 추가하지 못한 채 3대 1로 마감했다. 박문성은 "이정원이 밀어붙일 때 상대 팀이 움찔움찔했다. 그리고 볼이 흐르면 김지원이 슛을 때렸다. 이정원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전하겸은 컨디션이 좋지 않음에도 마지막 쿼터니까 경기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양세찬은 하겸에게 간식을 내밀었다. 선수들은 방전된 체력을 보충하며 4쿼터에 나섰다.

4쿼터에서는 이경주가 휴식을 취하고 전하겸이 다시 투입됐다. 이병진은 "기회가 되면 슈팅이 나와야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지원과 이정원은 기습 슈팅으로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또 박서진은 과감한 슈팅을 선보였다. 이에 박문성은 "다들 이제 구력이 되니까 볼을 찬다"며 감탄했다. 또 김지원과 이정원은 멋진 패스 플레이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정원이 기습 슛을 던졌고 이는 골로 연결됐다. 이병진은 "벼락 같은 슛이었다. 골키퍼도 예상을 못했다"고 말했다. 또 이정원은 훌륭한 기술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문성은 "넛메그라는 기술인데 이정원이 이 기술을 선보였다. 볼을 뺐다"며 감탄했다. 

슛돌이들은 계속해서 골킥을 시도했지만 안타깝게 골로는 연결되지 못했다. 이어 4대 2로 경기를 마쳤다. 코치진들은 고생한 슛돌이들을 다독였다.

경기를 마친 슛돌이들은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다. 코치 알베르토는 "아쉽게 졌다. 포지션을 지키려고 노력했고, 서로 찾고 패스하는 게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기가 끝나고 김종국과 양세찬은 슛돌이들의 초등학교 입학 선물을 준비했다. 김종국은 "요즘도 가슴에 손수건 다나?"라고 말해 양세찬을 폭소케 했다. 선물을 본 슛돌이들은 축구 일기장에 이름을 썼다. 

이어 김종국이 새 스페셜 감독의 등장 소식을 알렸다. 슛돌이들은 이강인, 이용, 기성용 등 다양한 축구 선수들의 이름을 대며 기대했다. 슛돌이들은 안정환의 축구 활약 영상을 보며 "안정환? 안정환이에요?"라고 물었다. 이를 몰래 지켜보던 안정환은 "날 안다고? 나 잘 살았구나"라며 뿌듯해했다.

이어 안정환은 슛돌이들을 만나러 갔다. 안정환으 본 슛돌이들은 "아까 영상이랑 안 똑같다", "'뭉쳐야 찬다'에서 봤다. 사인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양세찬은 "얘들이 감독님을 축구 선수가 아니라 연예인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아이들에게 "안정환 감독님이 이동국 감독님보다 선배님이야"라고 말했고, 안정환은 "내가 이동국 감독님보다 축구를 좀 더 잘해"라고 답했다. 

안정환은 "축구 교실을 하니까 아이들을 지도해본 적이 있다. 근데 어렵다. 아이들에게 이해를 잘 시켜야 한다"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건 굉장히 힘들다. 축구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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