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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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훌륭' 강형욱, 고민견 인내심 훈련…이유비 "유권, 포스트 강형욱" [종합]

기사입력 2020.03.02 23:3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개는 훌륭하다' 유권이 포스트 강형욱으로 지목된 가운데, 강형욱이 보호자도 무는 강달이에게 기다리는 훈련을 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이경규, 이유비, 유권이 사모예드에 관해 공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권이 일일제자로 등장한 가운데, 강달이, 별이, 햇님이 사는 집으로 향했다. 엄마 보호자는 "세 마리의 사이는 굉장히 좋다"라고 밝혔다. 엄마 보호자는 특히 강달이를 아낀다고. 엄마 보호자는 "첫째로 4년 동안 혼자 있었던 개니까 애틋하다"라고 밝혔다. 

강달이는 엄마 보호자가 발톱을 깎으려고 하자 갑자기 공격성을 드러냈다. 엄마 보호자는 "어느 순간부터 이래서 두렵다. 손, 발이 공격대상이다"라고 말했다. 손님이 나갈 때 갑자기 공격적으로 변한다고. 강달이는 제작진도 공격한 상황이었다. 


먼저 이경규, 유권이 출동했다. 보호대를 안 한다고 하던 이경규는 강달이가 문 앞에서 짖자 유권과 바로 보호대를 착용했다. 이경규는 유권을 자신과 강달이 사이에 앉혀 웃음을 자아냈다. 유권은 강형욱의 지령을 전달했고, 이를 듣던 강형욱은 "훈련사 목소리다"라고 마음에 들어 했다. 유권이 강형욱의 말을 잘 따라하자 이유비는 "포스트 강형욱 냄새가 난다"라고 말하기도. 

강형욱은 배웅하는 상황을 연출했고, 강달이, 별이가 달려 나왔다. 보호자 대신 별이가 강달이를 막고 있었다. 강형욱은 "별이는 '어떻게 좀 해봐'라고 말하는 거다 강달이를 핥는 게 애정표현이 아니라 정신 차리란 거다. 못하게 해야 한다. 강달이가 더 나이가 들면 별이가 공격할지 모른다"라고 주의를 줬다. 

강형욱은 "강달이가 짖을 때 통제가 안 되는 이유가 통제하려고 하지 않아서다. 평상시 아무것도 통제를 하지 않은 거다"라며 강달이가 보호자를 통제해온 거라고 했다. 강형욱은 "비글이 굉장히 순한 애들인데, 그동안 규칙이 없었던 거다"라며 규칙 만들기 교육을 시작했다. 


먼저 주고받기 훈련을 통해 포기하는 법을 훈련했다. 강형욱이 테니스 라켓으로 뼈를 빼앗으려고 하자 강달이는 뼈를 물고 놓지 않았다. 강형욱은 "강달이는 지금 뼈를 원하지 않는다. 뺏으려는 행동이 저 행동을 유도했다. 그동안 반복됐던 거다"라고 밝혔다. 

강달이는 강형욱의 발을 공격하려고 하기도. 강형욱은 결국 뼈를 빼앗았다. 이유비는 "12년 만에 처음 뺏긴 거 아니냐. 얼마나 당황스러울까"라고 말했다. 공격성을 제어하기 위해 기다리기 훈련을 시작했다. 긴 기다림 끝에 강달이는 엎드렸고, 강형욱은 간식을 주었다. 

강형욱은 보호자에게 "강달이를 만지지 말고, 말을 걸지 말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반려견에게 정돈된 감정으로 표현해야 하지만, 그게 아직 힘든 상황이니 애정표현을 하지 말라는 말이었다. 

이를 보던 유권은 "말 안 거는 게 제일 힘들 것 같다"라고 했고, 이경규는 "이 프로그램하면서 우리 개들과 엄청 멀어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유비는 "선생님은 사랑 좀 주셔도 된다"라고 밝혔다. 강형욱은 "강달이가 나중에 떠날 때 어떤 소리를 듣고 싶냐"라고 물었고, 보호자는 눈물을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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