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성공적으로 클래식 연주회를 마쳤다.
2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케스트라'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이 하피스트로 데뷔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희열과 이적이 함께 모니터를 하기 위해 등장했다. 유희열은 "내가 말해서 시작한 거 아니냐. (하프를 하라는 건) 말도 안 되는 걸 던진 거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손열음과 김광민이 도착했고, 유재석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유재석은 "쓸데없이 너무 고퀄이다"라며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후 유재석이 하프에 도전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고, 유희열과 이적, 손열음, 김광민은 함께 영상을 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유재석은 하피스트 윤혜순에게 하프를 배웠고, 윤혜순은 유재석을 영재라고 부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유재석은 베토벤의 '이히 리베 디히'를 연주하기 위해 첫 합주에 참석했다. 여자경 지휘자가 지휘했고, 단원들을 이끌며 카리스마를 자랑했다.
특히 유재석은 연습 도중 헷갈리기 시작했고, 여자경 지휘자는 "조금 전에 거기 잘 모르겠지 않냐. 중간에 여유가 되면 지휘자도 좀 봐라"라며 긴장을 풀어줬다. 유재석 역시 "제가 여유가 없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더 나아가 유재석은 지난 2월 13일에 진행된 '11시 연주회'에 세컨 하프 연주자로 나섰다. 유재석은 3주간의 연습 끝에 능숙한 실력으로 하프를 연주했고, 무사히 연주회를 마쳤다.
유재석은 "클래식이 뭔지 모르고 시작했다. 더욱 사랑하고 아끼도록 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유재석 명의로 예술의전당 객석 기부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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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