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더블캐스팅'에서 또 한 번의 심장 쫄깃한 예선전이 펼쳐진다.
지난주 처음 전파를 탄 '더블캐스팅'은 기존 예능과는 차별화되는 ‘캐스팅 서바이벌’을 선보여 호평을 얻었다. 누구보다 열심히 뮤지컬 무대를 채우고 있지만 주목받지 못했던 앙상블 배우들이 주인공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해 이목을 사로잡은 것.
29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더블캐스팅' 2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려는 앙상블 배우들의 뜨거운 도전이 계속된다. 다수의 뮤지컬에서 쌓은 내공으로 섬세한 연기력을 보여줘 호평을 받은 참가자, ‘그리스’에 출연한 엄기준, 한지상 멘토 앞에서 그리스 넘버를 열창하며 과감한 퍼포먼스마저 선보인 1년 차 신인 앙상블 등 이날 역시 숨은 실력자들이 대거 등장,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예고해 호기심을 드높인다.
도전자들은 다채로운 공연만큼이나 다양한 사연도 풀어낸다. 한 참가자는 뮤지컬 ‘케미스토리’의 넘버 ‘아버지’를 열창해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고, 작은 키와 어려 보이는 외모가 콤플렉스라는 앙상블은 반전 선곡으로 짜릿함을 안겼다는 후문. 오디션 현장을 쥐락펴락한 앙상블 가운데 과연 누가 본선 무대에 진출할지 그 결과는 오늘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섯 명의 멘토 군단이 전하는 진심 어린 조언 또한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전망. 냉정한 평가를 내리다가도 “우리 같이 눈이 작은 배우는 아래를 보면 눈을 감은 줄 안다”면서 재치 있는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낸 엄기준부터 ‘선 칭찬 후 독설’로 뮤지컬계 미다스의 손 면모를 고스란히 드러낸 이지나 멘토까지, 풍성한 무대와 더불어 멘토들의 각양각색 매력이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더블캐스팅'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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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