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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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수성·100타점' 홍성흔, 두마리 토끼 잡는다

기사입력 2010.07.30 11:39 / 기사수정 2010.07.30 11:48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홍성흔(33, 롯데 자이언츠)이 LG와의 주말 3연전에서 데뷔 후 첫 세자릿수 타점에 도전한다.



롯데 자이언츠는 30일부터 사직 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치열한 4위 싸움의 최대 분수령이 될 이번 시리즈에서 홍성흔은 팀 승리뿐 아니라 개인 통산 첫 100타점에도 도전한다.

홍성흔의 이번 시즌 타점 페이스는 경쟁자들을 압도한다. 92경기에서 22홈런 98타점과 함께 타율 3할4푼6리를 기록중이다. 특히 타점 부문에서는 2위 이대호(88개)보다 10개나 앞서며 독주 체제를 갖췄다.

전반기 막판 주춤했던 홍성흔은 후반기 들어 다시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 KIA와의 후반기 첫 2연전에서 6타수 3안타 1타점을 올렸다. 특히, 29일 경기에서는 의식적으로 희생 플라이를 노리는 스윙을 보였고 4경기 만에 타점을 추가했다.

현재 홍성흔은 100타점까지 불과 2타점만을 남겨놓은 상태. 1999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홍성흔은 2004년 86타점을 쓸어담은 것이 개인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이다.

이대호, 카림 가르시아와 함께 롯데의 중심 타선을 이끌고 있는 홍성흔이 100타점 고지를 밟으면서 팀의 4위 경쟁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홍성흔(자료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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