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도엽이 에프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26일 에프앤 엔터테인먼트는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해온 배우 이도엽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이도엽씨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화, 드라마, 연극 무대를 오간 이도엽은 지난해 tvN ‘60일 지정 생존자’에서 적당한 출세욕으로 가장 정치적이고 이기적인 판단을 내리는 민정수석 안세영을 연기했다. 4월 개막하는 연극 '데스트랩'에서 한때는 유명했으나 계속되는 실패로 실의에 빠져 아내와 은둔생활을 하고 있는 극작가 시드니 브륄 역에 캐스팅됐다.
‘죽음의 덫’이라는 뜻의 '데스트랩'은 극 중 클리포드 앤더슨의 극본 이름이기도 하다. 히트작을 여러 개 가지고 있는, 한때 잘나갔던 극작가 시드니 브륄은 신작을 쓰는데 어려움을 겪던 중, 자신의 세미나를 들었던 학생 클리포드 앤더슨이 의견을 구하기 위해 보낸 극본 데스트랩을 받게 된다. 너무나 잘 쓰여진 대본에 그는 질투를 느끼고, 이 작품을 손에 넣기 위해 클리포드를 자신의 작업실로 초대하고, 데스트랩을 차지하기 위한 데스트랩이 펼쳐진다. 2014년 초연했다.
이도엽이 전속계약을 맺은 에프앤 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코스메틱 기업 에프앤 리퍼블릭의 자회사다. 임수향, 박하나, 이다현, 안보현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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