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배우 김민재가 소주연과의 러브라인을 언급했다.
2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는 SBS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돌담병원 간호사 박은탁 역을 맡은 김민재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낭만닥터 김사부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마지막회는 27.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시즌 1에 이어 시즌 2에도 함께하게 된 김민재는 고등학교 시절 방황과 탈선의 날들을 보내던 중 김사부(한석규 분)를 만나 인생이 180도 변한 돌담병원의 청일점 간호사 박은탁으로 분했다.
김민재는 극중 소주연과의 러브라인에 대해 "네티즌들의 반응도 보고 현장에서도 장난으로 '둘이 만나는 거 아니야?'라는 말을 들었는데 그만큼 연기를 잘 했구나 생각했다. 너무 좋은 파트너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SNS에 다정하게 찍은 사진들을 올리며 현실 커플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김민재는 "연기를 할 때는 그 감정에 빠져서 해야 하니까 그런 부분들을 잘 표현하려고 했다"며 "서로 너무 친하기 때문에 본방사수 독려 사진으로 찍게 된 것 같다. 좋은 동료 배우다"고 웃음을 지었다.
안효섭과의 브로맨스에 대해서는 "초반에 너무 웃겼다. 가수 연습생을 준비하던 18살 때부터 서로 알았는데 한 작품에서 만날 거라는 상상을 못했다. 서우진과 박은탁의 캐릭터가 만나는 게 어색하기도 했지만 재밌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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