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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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이영자→이유리, '달걀' 주제로 메뉴 개발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20.02.21 22:52 / 기사수정 2020.02.21 23:21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이영자, 이경규, 이정현, 이유리 등이 달걀을 주제로 메뉴 개발에 나섰다.

21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여섯 번째 대결 주제가 공개됐다. 대결 주제는 바로 '달걀'. 이에 이영자는 가장 먼저 한우의 고장인 횡성으로 향했다.

이영자는 시장 대통령으로 불리는 만큼 횡성오일장에서 많은 사람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영자는 김을 굽거나 횡성 한우로 만든 만두를 맛보는 등 시장 나들이를 즐겼다. 

이영자는 특히 이곳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주인공인 강계열 여사를 만나기도 했다. 이영자는 강계열 여사에게 요구르트를 선물, 사인을 받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경규는 태국으로 향했다. 이경규는 수상시장에서 태국의 디저트인 망고밥을 사서 먹었다. 망고밥은 연유를 뿌린 찰밥에 망고를 곁들인 음식으로, 식사 대용으로 먹는 사람도 있다고. 하지만 이경규의 입맛에는 매우 달았다. 

이경규는 이어 팟타이를 맛봤다. 하지만 이경규는 몸부림을 치며 "이 맛도 저 맛도 아니다. 달걀도 밍숭맹숭하다. 누구에게도 권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또 다른 음식을 발견했다. 바로 꾸어이짭. 꾸어이짭은 간장을 기본으로 한 국물에 각종 채소와 어묵, 삶은 달걀을 곁들인 요리로, 돼지 선지까지 올려 완성됐다. 이를 맛본 이경규는 또 다시 표정이 굳었다. 이경규는 태국 수상시장에 대해 "맛집이 아니라 심각하다"며 "다신 안 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정현은 김장 김치 속에 넣어두었던 달걀을 꺼냈다. 달걀을 깨 노른자와 분리한 뒤에는 노른자와 설탕을 섞어 크림처럼 만들었고, 이를 커피 위에 올려 색다른 커피를 완성했다. 그 위에 코코아까지 뿌리면 완성이었다.

이정현은 또 다른 달걀 요리를 만들기 위해 나섰다. 동네에 있는 달걀 직판장으로 향해 영양란 3판, 초란 3판을 사서 돌아온 이정현은 가장 먼저 달걀죽을 만들어 먹었다. 이외에도 달걀 흰자를 이용한 팩을 만드는 등 다양한 활용 방법을 보여줬다.

이유리는 브런치 만들기에 나섰다. 이유리는 와플 기계를 꺼내 호떡을 넣어 구웠다. 그 위에는 달걀 샐러드를 올리고, 또 히비스커스와 새싹 보리, 차가버섯 가루 등을 듬뿍 뿌렸다. 하지만 이는 차가버섯 가루 때문에 쓴맛이 났다. 

이유리의 실험 정신에 이연복, 이원일 등의 셰프들은 감탄했다. 이연복은 "도전해보는 게 좋다"고 했고, 이원일은 "저희는 편견에 갇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유리는 이어 기정떡을 와플 기계에 넣어 구워냈다. 떡을 구운 뒤에는 그 위에 아이스크림을 얹었고, 참기름을 뿌렸다. 다행히도 그 맛은 고소했다. 이유리는 여기에 청국장 가루를 뿌려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유리는 "인절미 아이스크림 같다"고 설명했다.

브런치 식사 후 대본 연습에 몰두하던 이유리는 집에 남아 있던 감자를 처리하기 위해 감자 달걀 샐러드 만들기에 나섰다. 이유리는 너무나 당연하게 달걀 한 판을 모두 삶아 버렸는데, 그럼에도 모자른 듯 감자와 달걀을 더 삶아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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