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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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백' 신혜선·배종옥·허준호, 진실 추적 vs 숨기기…인물 조사 보고서

기사입력 2020.02.20 09:14 / 기사수정 2020.02.20 09:1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이 사건에 연루된 캐릭터들을 소개하는 인물 조사 보고서 영상을 공개했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 분)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

'결백'이 농약 막걸리 살인사건에 관련된 주요 인물 다섯 명을 조사한 인물 조사 보고서 영상을 공개했다.

농약 막걸리 살인사건 브리핑으로 시작되는 영상 속 첫 조사 대상은 바로 안정인. 엄마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변호를 맡은 그녀는 사건을 조사하던 중 숨겨진 진실이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이를 쫓기 위한 추적을 시작한다. 

시종일관 단호하고 냉철한 태도로 초동 수사의 허점을 짚어내며 증거를 수집하는 에이스 변호사로서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흥미를 더한다. 

두 번째는 피고인 채화자로 급성 치매에 걸려 오랜만에 만난 딸조차 알아보지 못하고 살인 용의자로 지목됐지만 사건에 대한 기억이 없다. 하지만 이내 가끔씩 의뭉스러운 말과 눈빛을 보여주고 있어 그녀가 잊어버린 기억이 무엇인지, 드러나는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이번 사건에서 살아남은 피해자인 추인회는 현 대천시장이자 차기 도지사 유력 후보로, 모든 사람에게 칭송 받는 인자한 모습 뒤 숨겨진 음험한 속내를 안정인의 앞에서는 여실히 드러내고 있어 긴장감을 더한다. 

여기에 자폐성 장애를 가졌지만 증인으로 나선 안정수와 안정인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대천시 순경인 양왕용까지, 주요 인물들의 관계와 각각의 이야기가 더욱 자세히 드러난 가운데, 과연 사건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인지 주목된다.

'결백'은 3월 5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키다리이엔티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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