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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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FM' 유세윤 "봉준호 감독, 패러디 언급할줄 꿈에도 몰랐다"

기사입력 2020.02.20 08:46 / 기사수정 2020.02.20 09:12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유세윤이 봉준호 감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는 배우 송진우가 스페셜DJ를 맡은 가운데 개그맨 유세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세윤은 최근 개그맨 문세윤과 함께 국제영화제에서 봉준호 감독과 통역가 샤론 최가 보인 모습을 패러디했다. 이 영상은 큰 화제가 됐고, 봉준호 감독은 19일 귀국 보고 기자회견에서 "유세윤 씨는 참 천재적인 것 같다. 문세윤 씨도 최고의 엔터테이너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세윤은 "재밌어 해주실 줄은 알았는데 이 정도로 좋아해주실 줄은 몰랐다. 봉준호 감독님이 언급해주실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패러디 영상을 빨리 찍어야 한다고 생각해 주말 동안 연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 아내는 그런 이야기까지 했다. 인터뷰 때 문세윤 씨보다 제 이름 먼저 이야기했다고. '유세윤은 천재라고 했고, 먼저 얘기했고, 문세윤은 엔터테이너라고 했어'라고"라며 "댓글에는 '문세윤 짱'이 많으니까 아내가 못내 그랬나보다"고 말했다. 

그러자 송진우는 "솔직히 봉준호 감독님 영화에는 짧은 단역이라도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고, 유세윤 역시 "당연하다. 이런 꿈 꾸면서 설레면서 사는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BC 보이는 라디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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