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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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MVP 여세 후반기에도 잇는다

기사입력 2010.07.27 13:17 / 기사수정 2010.07.27 13:17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올스타전 MVP로 최근 분위기가 좋은 홍성흔(33, 롯데). 꿀맛 같은 올스타 휴식기를 보내고 다시 한번 불방망이를 기대하고 있다.



홍성흔은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90경기에 출전해 121안타 22홈런 97타점 타율 3할4푼4리로 롯데의 막강 타선을 이끌고 있다. 특히 롯데의 벤치 플레이 메이커로써 항상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후배를 챙기는 모습은 경기장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맏형 노릇을 하고 있다.

그러나 홍성흔에게 전반기 후반은 실망스러운 경기의 연속이었다.

전반기 막판 5경기에서 19타수 4안타 타율 2할1푼1리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줄곧 타율 1,2위 자리를 지키던 홍성흔은 LG 트윈스의 이진영에게 2위 자리를 내주며 타율 부문 3위로 내려앉았다.

더욱이 한화 이글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11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홍성흔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홍성흔은 올스타전에서 부활 포를 쳤다.

지난 24일 대구 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홈런 2개 포함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올스타전 MVP를 차지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후반기 최대의 이슈 중 하나인 4위 싸움. 롯데 입장에서는 홍성흔의 꾸준한 페이스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사진=홍성흔 ⓒ 엑스포츠뉴스 DB]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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