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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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봉준호 감독 "세계 이곳저곳 다니다 다시 돌아와, 묘한 기분"

기사입력 2020.02.19 10:41 / 기사수정 2020.02.19 11:1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 4관왕 후 소감을 전했다.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장혜진, 제작자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양진모 편집감독이 참석했다. 최우식은 영화 촬영 일정 관계로 자리하지 못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봉준호 감독은 "여기서 작년에 제작보고회를 한지가 1년이 돼간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만큼 영화가 긴 생명력을 가지고 세계 이곳저곳을 다니다가 마침내 이곳에 다시 오게 됐다. 기분이 묘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기생충'은 지난 10일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까지 4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9일 기준 19개의 해외 영화제와 155개의 해외 시상식 수상 등 총 174개를 수상하며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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