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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최민환, 입대 전 팬미팅→김승현母 남편 몰래 중고차 구매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2.13 09:50 / 기사수정 2020.02.13 09:30

최지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희 인턴기자] '살림남2' 최민환이 입대 전 마지막 팬미팅을 가졌다.

1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군입대 전 팬미팅을 개최한 최민환, '백 점 아빠'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팝핀현준, 김승현 가족의 신촌 데이트와 중고차 구매기가 그려졌다.

아내 율희, 어머니와 함께 아들의 동물 울음소리 재롱을 보고 흐뭇하게 웃던 최민환은 어머니에게 "입대 전에 팬들에게 인사 해야 할거 같다"는 말을 듣고 “무언가를 해드리고 싶긴 하다”며 팬들을 만나기로 결심했다. 이후 팬들과 함께하는 단체 메시지방에 의견을물은 최민환은 팬들의 환영 반응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에 최민환은 13년 간 자신을 지지해준 팬들을 위해 미니 팬미팅을 준비하며 “입대가 얼마 안 남아 팬분들 만나는 걸 이번 기회에 했으면 좋겠다 싶어 준비했다"고 말했다. 

팬미팅 당일, 팬들은 소극장을 가득 메웠다. 최민환은 평소 보여주던 드럼 연주 대신 노래를 부르며 팬미팅의 시작을 알렸다. 이에 팬들은 '기다릴게 민환아'라고 적힌 슬로건을 드는 이벤트를 준비했고, 최민환은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최민환은 장난감 드럼 연주, 줄넘기 댄스, 대게 손질 등을 하며 팬들과 입대 전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최민환은 이어진 토크에서 "작년 짱이 소식 처음 알려드릴 때는 너무 무서웠다. 그런데 또둥이 발표 때는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축복받아 감사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또 "먼저 나오는 아기가 아윤, 그다음은 아린이다"라며 팬들이 궁금해하는 아기 이름도 밝혀 눈길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입대가 얼마 안 남아서 꼭 만나고 싶었고, 또 감사하다는 말 말곤 할 말이 없다”며 "내면, 외면 모두 성장해서 돌아올 테니 기다려달라"고 당부하기도. 

한편 지난 11일 쌍둥이를 득녀한 최민환은 오는 24일 육군 입대 후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팝핀현준 딸 예술이는 “아빠 몇 점 짜리냐”라고 묻는 철없는 아빠를 향해 무응답으로 응수해 팝핀현준을 충격에 빠뜨렸다.

예슬이는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했고, 때맞춰 외출하는 어머니는 "아빠 노릇 좀 해라"라며 아이들을 지켜보라고 팝핀현준에게 신신당부했다.이에 팝핀현준은 "제대로 놀아줘서 한번 100점짜리 아빠가 돼보겠다"며 이 기회에 딸에게 점수를 따기로 마음먹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딸 예슬이는 "친구들하고만 놀려고 했는데 아빠가 갑자기 끼니까 당황스러웠다"고 털어놓는 등 탐탁치 않은 반응을 보였다. 굴하지 않고 팝핀현준은 아이들을 자신이 수집한 장난감이 가득한 지하실로 데려가 소개시켜주고, 같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하는 등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그는 아이들과 섞이지 못한 채 겉돌았고, 자신의 장난감들에 아이들의 반응이 없자 비장의 카드로 '초콜릿 분수'를 꺼냈다. 아이들은 그동안 잘 먹지 못했던 초콜릿과 마시멜로우 등 단 음식을 포식하며 행복해했다. 팝핀현준은 아이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에 미소를 지으며 만족했다.

그러나 돌아온 어머니는 초콜릿 분수를 보고 "엄마들 요새 이런 거 안 먹인다. 걔네 엄마들한테 너는 0점"이라며 팝핀현준을 타박했다. 이에 예슬이는 "아빠 오늘 최고다"라며 팝핀현준을 지지했다.
 
김승현의 어머니와 동생 김승환은 "차가 고장났다"며 적금을 털어 신차를 사자는 의견을 펼쳤다. 그러나 아버지는 "적금으로 차 사는 건 아니다"라고 격렬히 반대했다.

이 가운데 손녀 수빈은 차가 고장났다는 삼촌에게 미용학원까지 "데려다 달라"고 했고, 이에 아버지가 무거운 짐을 든 수빈이를 트럭으로 데려다주기로 했다. 할아버지 덕에 일찍 미용학원이 있는 신촌에 도착한 수빈이는 할아버지에게 "시간 남았으니 맛있는거 먹고 가자"며 데이트 신청을 했다.

수빈이는 "할아버지가 저 때문에 데려다줘서 고마웠고, 20년 만에 이대에 왔다니 짠하기도 해서 할아버지랑 추억을 쌓고 싶었다"고 말했다. 손녀와 데이트를 하게 된 아버지는 설레는 걸음으로 수빈과 커플 목도리와 양말을 샀다. 이어 둘은 길거리 음식도 먹고, 즉석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에 수빈은 "자취하고 싶다"고 소원을 털어놨고, 기분이 좋아진 아버지는 "다 들어주겠다"며 큰소리쳤다.

하지만 그 사이 어머니와 승환은 적금으로 결국 중고 승합차를 구매했다. 어머니는 "내가 내 돈 모아 차 사니까 아주 좋다"며 새 차에 '옥카'라는 이름을 붙이고 고사까지 지내버렸다. 

자취하고 싶다는 손녀를 위해 방을 얻어주고 싶었던 아버지는 두 사람이 몰래 차를 구매한 것을 알고 "우리가 모은 돈이지 않냐"며 버럭 화를 냈고, 싸움이 발발했다. 어머니는 이에 지지 않고 과거 아버지가 보증을 잘못 선  이야기를 꺼내며 맞섰고, 아버지가 결국 백기를 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캡처

최지희 기자 mymasak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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