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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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MBC배 자유형 200m 우승…대회 신기록 수립

기사입력 2010.07.23 16:14 / 기사수정 2010.07.27 14:2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1, 단국대)이 자유형 200m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23일, 경북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10 MBC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대학부 자유형 200m에 출전한 박태환은 1분47초41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지난 22일, 개인혼영 200m에 출전한 박태환은 이 부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출전 경험이 없었던 개인혼영에서 우승을 기록한 박태환은 자유형 200m도 휩쓸며 지난해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보인 부진을 떨쳐냈다.

주 종목이 자유형 400m인 박태환은 이 종목에서도 강세를 보여왔다.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200m에 출전한 박태환은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에이어 은메달을 획득했었다.

400m와 함께 가장 자신 있어하는 종목인 200m에서 우승을차지한 박태환은 비록자신의 최고 기록이자 아시아 기록인 1분44초85의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리고 올해 2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뉴사우스 웨일스 스테이트 오픈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기록한 1분46초98보다 떨어지는 기록이었다.

이 대회 이후, 5개월만에 실전 경기에 출전한 박태환은 혼영과 자유형을 휩쓸며 건재를 과시했다.

4레인에서 출발한 박태환은 50m 부분부터 치고 올라와 막판 스퍼트를 내며 1위로 골인했다.

[사진 = 박태환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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