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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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역대 올스타전 진기록, 명기록

기사입력 2010.07.23 08:08 / 기사수정 2010.07.23 08:08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올스타전은 그야말로 축제다. 승부에 크게 집착하지 않는 경기다. 그러나 올스타전에도 각종 기록들은 차곡차곡 쌓여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부터 매년 빠지지 않고 열려 온 올스타전은 지난해까지 36경기가 치러졌다. 1982년, 1984년, 1985년에는 세 경기씩 열렸고, 1983년과 2000년에는 각각 두 경기가 펼쳐졌다.

드림리그와 매직리그의 대결로 열린 1999년, 2000년을 제외하고는 동군(이스턴리그)이 21승12패로 우세를 보여왔다. 동군은 2004년부터 5년 연속 올스타전 승리를 챙기다가 지난해에는 서군(웨스턴리그)에 3-7로 패해 연승을 마쳤다.

김성한(해태, 이하 당시 소속팀)은 17번이나 올스타전을 경험해 통산 최다 경기 출장 기록을 가지고 있다. 양준혁(삼성)은 올스타전에서만 22안타를 쳐내 통산 최다 안타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양준혁은 이번 시즌 올스타전에 초대받지 못했다.

이대호(롯데)는 올스타전에서도 몰아치기에 강했다. 2007년과 2008년 올스타전에서 각각 4안타씩을 때렸다. 김봉연(해태)은 1984년 올스타 3차전에서 두 차례나 병살타를 쳐 하루에 두 개의 병살타를 기록한 유일한 선수가 됐다.

한편, 역대 올스타전에서 '끝내기' 상황이 된 건 세 차례였다. 1987년에 김광수(OB)는 올스타전 유일의 끝내기 안타를 뽑아내 강한 인상을 남겼고, 송진우(빙그레)와 구대성(한화)은 각각 1990년과 2000년 올스타전에서 끝내기 폭투로 결승점을 헌납한 바 있다.

[사진 = 2009 올스타전 ⓒ KIA 타이거즈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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