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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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돈덩어리"…'미우새' 송가인 밝힌 #고향집CCTV #비녀 #이상형 [엑's PICK]

기사입력 2020.02.10 07:57 / 기사수정 2020.02.10 08:1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송가인이 과거 '미우새'였던 사연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송가인은 고향집이 유명 관광장소가 됐다고 밝혔다. 신동엽이 "엄마가 보고 싶을 때 CCTV를 본다"고 하자 "마당에 CCTV를 설치해놨다. 가족들이 수시로 본다. 오빠들도 보고 아빠가 보고 싶을 때 휴대폰으로 CCTV를 본다. 아빠가 마당에서 항상 손님분들 맞이해주시고 사진 찍어주신고 계신다. 관광객이 많을 때는 하루 2000명씩 온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과거 스스로가 '미운 우리 새끼'였던 적도 있었다고도 고백했다. 송가인은 "그전에는 아무래도 수입도 없었고 활동을 많이 못하니까 눈치가 보였다. 엄마가 맨날 돈만 갖다 쓴다고 돈덩어리라고 했다"고 말했다. 

8년간 부모님의 도움을 받았다는 송가인은 "기획사가 있을 때도 있었는데 혼자 다닐 때는 너무 서럽고 힘들었다. 혼자 다닐 때 창녕에 갔었는데 다른 가수들은 차에서 따뜻하게 대기하는데 저만 아무도 없으니까 천막 안에 혼자 덩그러니 있었다. 그때는 서러웠다"고 회상했다. 

이어 송가인은 살면서 가장 큰 용기를 낸 것이 '미스트롯' 오디션이었다며 "오디션도 엄마가 나가보라고 해서 도전하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신동엽이 "결승 직전까지 비녀를 만들어 팔았다더라"고 거들자 "제가 힘들 때 수입이 없으니까 '잘하는 걸 찾아보자'라고 해서 비녀를 만들어서 팔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송가인의 이상형은 허벅지가 튼튼한 남자였다. 그는 "마른 사람은 매력이 없게 느껴진다. 몸 좋은 사람이 건장하고 지켜줄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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