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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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의 양식', 조선→스페인 '국밥 편'…백종원 "왜 나 빼고 먹어?"

기사입력 2020.02.07 11:12 / 기사수정 2020.02.07 11:15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양식의 양식’이 다양한 국밥을 조명한다.

9일 방송되는 푸드 블록버스터 JTBC ‘양식의 양식'에서는 허기진 마음을 채워주는 뜨끈한 한 그릇, 국밥을 해부한다.

이날 정재찬, 유현준, 채사장에게는 귀한 식재료가 가득 담긴 고품격 국밥 한 그릇이 배달된다. 조선시대 양반들의 해장국이라 불린 ‘효종갱’을 시식할 행운의 멤버로 양양 어벤져스 3인방이 당첨된 것이다.

마치 양반이 된 듯 경건하게 시식을 시작한 것도 잠시, 이들은 허겁지겁 폭풍 먹방을 펼쳤다. 국밥을 해치운 정채찬은 “양반스럽지 못했다”며 제작진들에게 편집을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이 소식을 접한 백종원은 곧장 멤버들과 제작진을 향해 “나만 빼고 먹었어? 좋은 거 먹을 때 왜 날 안 불렀어”라며 서운함을 토로한다. 이에 유현준은 “내가 먹어본 국밥 중에 넘버 3에 들어간다”고 말해 백종원과 최강창민의 부러움을 산다.

또 어부들의 국밥으로 불리는 스페인 해산물 국밥 ‘아로스 깔도소’도 소개, 한국 국밥과의 차이도 비교해 본다. 익숙한 맛과 향에 백종원은 “주방장이 한국인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한다.

뿐만 아니라 곰탕과 설렁탕, 부산의  돼지국밥, 창녕 수구레 국밥, 해녀들을 소환하는 제주 몸국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국밥들을 조명해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국밥 도장깨기'를 펼칠 예정이다. 

'양식의 양식'은 9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양식의 양식'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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