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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모델 BTS"…다크비, 비주얼+프로듀싱 다 되는 '힙'한 신예 탄생 [종합]

기사입력 2020.02.03 17:17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그룹 다크비가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3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HQ A동에서 다크비(이찬, D1, 테오, GK, 희찬, 룬, 준서, 유쿠, 해리준)의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데뷔앨범 'Youth(유스)'는 다크비 4부작 시리즈의 서막을 여는 앨범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멤버들의 열정 가득한 모습을 다채롭게 표현했다.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뿐 아니라 안무 창작에 참여해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뽐냈다.

타이틀곡 '미안해 엄마(Sorry Mama)'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수장 용감한 형제를 주축으로, 레드쿠키와 다크비 멤버들의 공동작업으로 탄생한 EDM TRAP(이디엠 트랩) 장르 기반의 힙합 댄스곡이다.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방황하는 젊은 친구들의 마음을 멤버들이 센스 있게 표현했다.

이외에도 인트로 'YOUTH', 설렘과 꿈을 표현한 'Go Up(고 업)', 계속해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담은 'Elevator(엘리베이터)', Flex(플렉스)한 주제를 재치 있게 풀어낸 'Samsung(삼성)'이 수록됐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에서 7년 만에 선보이는 그룹 다크비. D1은 "다크비는 힙합을 베이스로 한 퍼포먼스 그룹이다. '다크 브라운 아이즈'의 줄임말로 아시아의 중심, 9명의 멤버들이 모여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로 뻗어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룬은 데뷔 앨범에 대해 "시작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젊은이들의 열정 가득한 모습을 다크비 만의 색깔로 담아낸 앨범이다"고 설명했다. 희찬은 타이틀곡 안무 포인트에 대해 "일명 사과춤이다. 먹는 사과가 아니라 미안함을 담아 두 손을 모으는 게 포인트다"고 말했다. 

특히 직접 안무를 창작했다고. 준서는 "타이틀곡 안무가 워낙 파워풀하다. 연습을 하다가 회사벽과 부딪히는 상황이 발생했다. 나중에 보니 구멍이 생겼다. 벽이랑 정말 세게 부딪혔는데 이 에피소드는 시간이 지나도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다크비는 롤모델로 방탄소년단을 꼽았다. 이찬은 "이유를 말하지 않아도 모든 분들이 인정하는 아티스트다. 무대를 잘하고 영향력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D1은 "처음으로 대중 분들에게 비춰지는 자리다 보니 부담감도 있었지만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며 "부족한 점이 많지만 각자 맡은 부분을 열심히 하고 있으니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다크비의 데뷔앨범 'Youth(유스)'는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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