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유행 중인 가운데 홍해걸 의학 박사가 마스크 사용시 주의 사항에 대해 언급했다.
홍혜걸은 ▲"마스크는 꼭 비싼 걸 쓸 필요가 없다"며 "숨쉬기 편한 KF80 짜리도 충분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우한 코로나를 옮기는 침방울은 대부분 5마이크로미터 이상의 크기로 KF80은 2.5마이크로미터 이하 초미세먼지의 80%를 거른다"며 "일부 마스크 틈으로 바이러스 입자가 세어나갈 수 있다고 해도 그 양은 미미하다. 바이러스의 총량을 줄이면 감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둘째로 ▲"마스크를 한 번 쓰고 버리지 말라"고 주장했다.
홍혜걸은 글에서 "8시간이 유효 기간이라 말하는 이도 있는데, 먼지 자욱한 작업장에서의 기준일 뿐"이라며 "더 중요한 것은 미세먼지용으로는 마스크를 구기거나 하루 이틀 지나면 정전기를 이용한 필터링이 약화돼 효과가 떨어지지만, 침방울을 거르는 기능은 대부분 거뜬히 유지된다. 모양의 훼손만 없다면 일주일 이상 사용해도 도움된다고 믿는다"는 견해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홍혜걸은 "마스크는 실외보다 실내에서 엄격하게 써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야외에서 바깥 공기를 통해 전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사무실이나 엘리베이터, 자동차나 지하철 등 갇힌 공간에서 열심히 써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침 뿐 아니라 말을 하면서 침방울이 튀어 나오는 경우도 위험하다"며 "가까운 거리에서 말을 할 땐 마스크를 쓰고 하자"고 당부했다.
홍혜걸은 예방의학을 전공한 의학 박사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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